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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미·중 '관세전쟁'에 8만 달러서 박스권 횡보 미·중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며 비트코인이 박스권 안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8만5245달러)보다 0.42% 내린 8만48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새벽 한때 8만5418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8만4038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대에서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건 미·중 관세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때문이다.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2025-04-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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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연체율 오르자 금리도 뛰는 '악순환'…연 15% 육박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 금리가 연 15% 수준까지 올랐다. 카드론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여전채 금리가 연 2%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카드론 금리만 역행해 카드사들이 손쉽게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높아진 카드론 금리에 저신용자 연체율이 오르고, 이는 다시 카드론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middo 2025-04-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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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가계대출...당국, 소득관리 강화 등 추가 규제 만지작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가계부채 급등세를 잡기 위해 은행권의 대출심사 강화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확대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또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가산금리 인상 등 추가 규제도 다음 달 중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권과 모든 가계대출에 대한 소득자료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1억원 미만 대출과 중도금 이주비 목적 대출, 전세대출, 정책대출 등은 DSR 규제에 포함되지 않아 이들 금융소비자에게서 소득자료를 받지 않아 2025-04-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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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NH투자증권과 '퇴직연금' 상품 개발…ETF 다양화 무게 NH농협은행이 NH투자증권과 협업해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로 금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이다. 은행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보다 다양화하는 데 상품 개발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달 들어 NH투자증권과 새로운 퇴직연금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시니어가 금융사의 핵심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해 2025-04-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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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어린이도 디지털금융 쉽게…신한은행, 부산에 '학이재' 개관 신한은행은 부산 부산진구에 디지털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부산'을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신한 학이재'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2023년 9월 인천, 지난해 10월 경기 수원에 이어 이번에 학이재 부산이 개관됐다. 학이재 부산은 은행 창구 환경을 재현한 디지털 금융기기 체험존, 시각적 이해를 돕는 설명 콘텐츠, 발달 장애인의 학습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 등으로 구 2025-04-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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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 단종 전 챙기세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카드사들도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카드 발급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오는 6월 대한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전환 비율 보고를 앞두고 빠르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카드 신규 발급과 갱신이 힘들어지게 된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롯데카드, BC카드 등은 이달 30일부터 아시아나 제휴 카드의 발급을 중단한다. KB국민카드는 5월 31일부터 KB금융그룹 포인트인 포인트리를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종료한다. 기존 2025-04-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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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드론 잔액 6000억원↓…"부실채권 상각 영향" 매번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던 카드론 잔액이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3월말 카드론 잔액은 42조3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말(42조9888억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6000억원가량 감소한 것이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11월 말 42조5453억원까지 늘었다가 작년 12월 말 소폭 줄어 42조387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월 42조7309억원으로 급 2025-04-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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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서 '뚝' 떨어진 여전사 입지…2년 연속 이익 급감 금융지주사들이 역대급 순이익을 경신하는 동안 여신전문 자회사들의 실적은 하락 흐름을 면치 못하면서 지주 내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카드사 순이익이 정체 국면에 들어선 것을 고려하면 캐피털과 커머셜 부문의 이익이 가파르게 감소한 결과다. 업계는 캐피털사들의 과거 해외 대체투자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부실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지주 10곳의 여전사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3000억원(-9.3%) 감소했다. 2023년 순이익이 전 2025-04-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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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 라인업…특약 41개 추가 푸본현대생명은 고객 맞춤형 보장이 강화된 '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은 고객이 직접 보장내용을 맞춤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이다. 3대 주요 질병인 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에서 진단비와 치료비 등 총 41개 다양한 특약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3대 주요 질병의 진단, 치료, 통원 치료비 등 특약 확대로 고객 맞춤형 보장이 강화됐다. 고객 니즈에 맞게 보장 범위와 보장 금 2025-04-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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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자회사 현대하이카, SK스피드메이트와 친환경 부품 확대 MOU 현대해상 손해사정 자회사인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이 소비자 권익 보호와 ESG 경영을 강화한다. 현대해상은 자회사 현대하이카손해사정과 SK스피드메이트가 친환경 부품 확대 및 외산차 수리 견적 플랫폼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0일 이재열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대표와 안무인 SK 스피드메이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스피드메이트 본사 사옥에서 진행됐다. SK스피드메이트는 국내 수입차 부품 유통 기업으로, 외산차 수리 견적 프로그램 DAT(Deutsche Automobil 2025-04-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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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서민금융 잇다' 안내 페이지 신설 KB국민카드가 취약계층의 정책지원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 잇다' 알리기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서민금융 잇다' 안내 페이지 신설을 통해 서금원이 제공하는 정책지원 정보를 한곳에 모아 소개하고, 해당 기관의 신청 페이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민금융 잇다'에서는 고용, 복지, 채무조정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채무조정 상담 연계 △복지서비스 상담 연계 △고용지원제도 안내 2025-04-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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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감소해도 고객 유치"…손보업계, 보험료 환급 경쟁 손해보험업계가 보험료 환급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무사고 환급금이 명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이를 활용해 고객 유치에 나서는 것이다. 무사고 환급이 궁극적으로 보험가입 증가로 이어지면 환급 경쟁에 뛰어드는 보험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23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원데이 자동차보험에 무사고 환급 특약을 적용한다. 별도의 가입 요청 절차나 추가 보험료 납부 없이 삼성화재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적용받을 수 있다. 무사고 환급은 최대 3만원 한 2025-04-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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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규제 완화·동력 발굴' 촉각…정책 요구안에 담긴 내용은 금융권에서 새 정부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규제 완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 관련 정책이다. 금융권은 급변하는 자본시장에서 발목을 잡는 규제를 해소하고 금융공공성, 직원 복지를 확대하는 방향의 정책요구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노조를 비롯한 은행권은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금융정책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노조는 정책 요구안에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본점이전 추진 반대 △점포폐쇄 방지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폐지 △주 4일제 도입 △금융감독시스템 개혁 △지방은행 육성 2025-04-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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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고용지표 견조…비트코인 8만5000달러 선 등락 비트코인 가격이 8만5000달러대를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 급락으로 인한 대체 투자처로 가상자산이 꼽힌 것과 동시에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면서다. 18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8만47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29% 증가한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혼선에 14일 8만3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전일 8만4000달러대를 회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 미국 증시가 크게 2025-04-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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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3세 경영 신호탄] 경영수업은 탄력받는데…성과·지분 확대 '지지부진' 주요 보험사의 3세 경영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업계에는 기대감과 우려감이 공존하고 있다. 젊은 경영진의 등장으로 업계에 새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의 경영 능력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 향후 3~5년 내 이들이 보여줄 대처 능력이 보험업계 3세 경영체제 '순항'과 '불안정'을 가를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3세 경영인들, 최근 주도한 사업에서 고전…디지털·신사업 안갯속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동원 한화생명 2025-04-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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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여행보다는 환테크...트래블카드 활용 '꿀팁' 단순한 여행자용 카드였던 트래블카드가 외화 예치, 환전 우대, 이자 혜택까지 더해지며 ‘환테크(환율+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까지 치솟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실용적인 외화 관리 방식으로 트래블카드를 활용하는 사례도 확산하는 추세다. 1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의 개인고객 해외 체크카드 결제액은 약 5조3134억원으로, 전년(2조8432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결제 규모 확대는 트래블카드 2025-04-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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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3세 경영 신호탄] 한화생명, '새 시대' 열까…현대해상·교보생명도 '잰걸음' 주요 보험사가 오너 3세를 중심으로 새 진용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그룹 경영 승계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중 가장 먼저 ‘3세 경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3세 경영인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이들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세 아들에게 자신의 ㈜한화 지분 11.32%를 나눠 증여하면서 사실상 경영 승계 절차는 마무리됐다. 2025-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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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强달러 시대 '달러보험'은 무조건 옳을까 달러당 1400원을 웃도는 강달러 기조가 몇 달째 계속되면서 이른바 '환테크'를 목적으로 외화보험(달러보험)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환율이 오른다고 무턱대고 달러보험에 가입했다가,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러보험은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 만큼 국제 정세에 민감한 상품인데, 이미 달러 가치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가능한 행보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달러보험 판매금액은 1조6812억원( 2025-04-1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