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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다음주 미국行…블랙스톤·모건스탠리 면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0~26일 미국을 방문해 최근 공매도 재개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17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2일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과 MSCI지수를 산출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과 최고위급 면담을 할 계획이다. 또 최근 공매도 재개와 외국인 투자자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의무화 등 한국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통상정책을 비롯한 최근 대내외 정치적 2025-04-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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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띄운 주 4.5일제…금융노조 "투쟁" vs 은행 "불가능" 주 4.5일제 도입 논의가 조기대선 공약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도 주 4.5일제를 주요 의제로 내세워 노동시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지만 국회로 진출한 금융노조 출신 정치인들이 노조에 힘을 실어주면서 협상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올해 산별중앙교섭 핵심과제로 주 4.5일제를 결정하고 △영업시간 단축 △조기 출근 △야간 시간 외 근무 근절 △점심시간 동시 사용 등을 의제에 포함했다. 금 2025-04-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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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서 사라지는 '고금리 특판'...'예테크족' 머니무브 본격화 시중·저축은행에 이어 상호금융권에서도 예금 금리를 낮추자 갈 곳을 잃은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상호금융권은 고금리 특판 상품 경쟁을 하며 고객을 유치했지만 업황 악화가 지속되자 특판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증권·자산운용 시장으로 '머니무브'가 본격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12개월 만기 기준 금융권 내 가장 높은 금리의 예금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는 새마을금고와 신협으로 금리는 연 3%대 중반에 머물러 있다. 예산·서석 2025-04-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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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브모바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서 유심 판매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리브모바일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유심(USIM)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KB리브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신청, 영업점 또는 편의점 방문을 통해 유심을 수령할 수 있었다. 이제는 온라인 쇼핑으로 유심을 구매해 집에서 간편하게 개통을 진행할 수 있다. 유심 가격은 1100원이다. 구매한 유심은 연중무휴 무료 배송으로 다음날 수령할 수 있다. KB리브모바일은 스마트스토어 판매 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연다. 스마트스토어에서 유심을 구매한 고객 중 리뷰를 작성한 2025-04-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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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자이에 골드바도 팔아요"…별걸 다 파는 캠코 공매 사이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이색 공매물품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수십억 원대 강남 아파트는 물론이고 자동차, 호텔 헬스 회원권 등 종류도 다양하다. 아파트나 토지 등 부동산이 대부분이지만 실제로는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에 대한 공매가 가능해 특허권·유가주식·귀금속 등 없는 게 없는 '온라인 만물상'이다. 캠코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총 4074억원에 달하는 압류재산 1673건에 대한 공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 2025-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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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경제하방 압력 높아…상호관세 비상TF로 대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금리와 내수부진으로 인한 경제 하방 압력이 높아진 만큼 금융권이 관세 충격이 큰 수출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7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관세 협상 난항, 미국 신뢰 악화 등은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도의 경계감을 가지고 금융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2025-04-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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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OK저축은행 현장조사 착수…"국감 지적 이행 여부·PF 점검" 금융감독원이 OK저축은행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대부업체 운영 관련 이행사항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 지연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부터 OK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조사 사유를 담은 공문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방금융지주에 대한 지배 2025-04-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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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증시 폭락하자 비트코인 피난처 부상…8만4000달러대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미국증시가 고물가 경기침체를 이유로 급락하자 피난처로서 비트코인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17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8만449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9% 늘어난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31% 내린 1587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리플(XRP)은 2.09달러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솔라나는 4.51% 오른 13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증시가 하락하자 2025-04-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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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나누고 행복 채운다…농협금융, 농업·농촌에 활력을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을 통해 더불어 나누고 행복을 채운다'라는 기본철학 아래 선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2179억원을 투자했다. 봉사시간은 총 16만 시간이다. 직원 1인당 12.65시간의 시간이 봉사에 쓰여진 셈이다. 사회공헌활동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설 명절을 맞이해 소외계층에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는가 하면 사랑의 김장 김치를 나눴다. 글로벌 아동 2025-04-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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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힘들 때마다 지원…금융권, 관세·산불 소방수 자처 상생금융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이 한국의 수출 핵심 기업 뿌리를 흔들려하자 금융지주사는 기업 맞춤형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역대 최악의 경북·경남 산불 때에도 피해 복구 최전방에 서며 현지 중소기업, 주민들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KB금융지주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해 관세 피해 수출기업에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관세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은 자동차 업체에는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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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 이후에도 인구 문제 해결 노력 지속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2018년 시작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은 보육시설 부족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사업에 나섰다. 작년 10월 100번째 어린이집이 설립됐지만 하나금융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곧바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주말·공휴일이나 저녁 시간에도 돌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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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굿윌스토어' 통해 발달장애인 경제적자립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공헌 사업 ‘굿윌스토어’에 참여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에서 유래된 프로젝트다. 취약계층을 고용한 뒤 기증받은 물품을 수선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우리금융은 2023년 밀알복지재단과 체결한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굿윌스토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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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부터 청년 교육까지"…4대금융, 올해 '돌봄·성장' 역점 4대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사회적 돌봄과 성장에 집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금융지주는 올해도 사회적 문제로 꼽히는 저출생과 청년 일자리 확대는 물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의 재기 지원 등 ESG(한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펼친다. 우선 저출생 지원 부문에서는 KB금융이 앞장선다. KB금융은 올해 135억원을 투자해 전국 주요 지자체 협업 '소상공인 저출생 극복' 사업을 추진한다. 저출생 정책의 사각지대에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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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기 인재채용·취약계층 포용 앞장 IBK기업은행이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과 메세나 활동을 통해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기술력 우수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일자리 채움펀드'를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정규직을 채용한 기업에게 채용인원 1인당 50만원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관련 학과 석·박사 또는 기술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기사'를 보유한 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200만원을 우대 지원하는 정책도 펼치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사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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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아동·노인 아우르는 '세대 맞춤형' 사회공헌 확대 신한라이프가 미래세대부터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약 7개월간 서울시 초등학생 3500여명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빛나는 환경교실'을 운영했다. 전문 강사가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계와의 공존,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어린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수업에서는 폐종이와 사탕수수 부산물로 제작된 친환경 교구를 활용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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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내가 고른다"…BC카드, 자립청년 위한 주거 지원 BC카드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 지원 프로그램 '십시일방'을 통해 ESG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십시일방은 보호시설 퇴소 후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실질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BC카드는 비영리단체 십시일방,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2022년부터 매년 10명씩 총 30명을 지원해왔다. 대상자에게는 임차보증금과 월세는 물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일체가 제공돼 1인당 연 평균 약 1600만원의 주거비용 절감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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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SBI홀딩스, 교보생명 지분 20% 이상 확대…지분법 적용회사로 편입 일본 금융사 SBI홀딩스가 교보생명의 지분을 기존 9.3%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해 지분법 적용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증권·은행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보험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지분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BI는 현재 일본 내 보험사인 SBI생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은행업이나 증권업에 비해 보험업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이번에 추가로 매입할 지분은 교보생명의 기존 주주들로부터 확보할 계획이다. 지 2025-04-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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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대비?…땅 팔고 건물 팔고 지분 파는 은행들 주요 은행과 금융공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건물이나 주식 등 자산을 잇달아 매각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임대가 어려워진 데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력 등으로 자동차, 건설 등 부실 기업이 늘자 유형 자산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들어 110억원에 이르는 업무용 부동산을 매물로 내놨다. 매각 대상은 △옛 기업은행 목포지점(36억원) △수성트럼프월드지점(33억원) △성남IT지점(14억원) △수지지점(26억원) 등이다. 경남은행도 합성동지점으로 쓰던 경남 2025-04-1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