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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안심주택 보증사고 임차인 첫 구제...보증 사고 후 4개월만 서울 송파구 잠실센트럴파크 청년안심주택 보증사고 피해자가 서울시로부터 피해금액 전액을 구제 받았다. 청년안심주택에서 전세 보증 사고가 터진 후 첫 구제다. 1일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퇴거일이 확정된 A씨의 보증금 1억 6000만원을 지난달 17일 전달했다. 당초 밝힌 대로 신한은행과 임차 보증금 채권 양수도 계약을 맺어 채권 형태로 지급했다. 이후 은행과 법무법인 등이 경매에서 우선변제권을 행사한 후 해당 금액을 회수하게 된다. 시는 잠실센트럴파크 선순위 임차인 127명에 대해 퇴거 일자가 2025-12-01 08:27 -
집값 불안에 이번에도 기준금리 '동결'…전문가들 "그래도 서울 집값 우상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환율 리스크가 여전하고, 금리를 낮출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다시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집값이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준 금리 동결이 반년째 이어지면서 금리의 변수보다 주택 수급, 정부 대책 등이 수요 심리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2025-12-01 08:25 -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에 서울은 평당 '5000만원'도 눈앞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지난달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돌파하면서 분양시장에 고분양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703만원을 기록하며 '평당 5000만원'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사비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부담까지 겹치는 등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요인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원자재비와 공사비 상승 흐름이 분양가에 꾸준히 전가되며 분양가 상승을 부추기 2025-12-01 08:25 -
[출구 없는 건설업계] '고비용' 덫에 갇힌 K건설…침체 짙어지며 '회복 신호' 실종 국내 건설업계가 여전히 바닥을 찍지 못한 채 침체 국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둔화에 더해 규제 강화가 이어지고, 고환율 영향으로 공사비 부담까지 재차 커지면서 업황 회복 동력은 갈수록 약해지는 모습이다. 대형사조차 매출 감소세를 반전시키지 못해 방어에 급급한 상황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건설사 실적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8조221억원, 영업 2025-12-01 08:24 -
[출구 없는 건설업계] 전문가들 "건설경기 최악의 부진규제 강화가 위기 초래" 국내총생산(GDP)에서 15%의 비중을 차지하며 국가 경제의 축으로 자리했던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건설투자는 6분기 연속 하락세고, 건설업 취업자 수도 18개월째 줄며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설산업은 지금 중대재해,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공사비 상승,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투자 부진 등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봤다. 규제 완화를 비롯한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과 함께 하도급 등 건설업 체질 개선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30일 아주경제신문이 2025-12-01 08:24 -
[출구 없는 건설업계] '내년이 더 힘들다'…고환율·원가압박·규제강화 '3중고' 내년에도 국내 건설업계가 침체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초고환율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다시 치솟고, 공사비 인상 압박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 규제강화까지 겹치면서 업계 전반에 ‘3중고’가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미분양 확대·보증사고 증가 등 건설업의 기초 체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정책·시장 리스크가 동시에 덮치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했다는 분석이다. 30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1~10월) 폐업신고를 한 종합건설사는 523곳 2025-12-01 08:22 -
S-DBC 가시화에 노원 '천지개벽' 기대감...적정 분양가·인센티브 관건 서울 노원구 창동차량기지가 남양주 진접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과 개발 호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노원구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유치하면서 생활 인프라 수준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바이오 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분양가와 인센티브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공공 통합 육아지원센터 △1인가구지원센터 △행정복지센터 △공공 문화·체육시설 등을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공공기여 시설로 검토 중이다. 창동 2025-12-01 08:19 -
당첨만 되면 '10억' 번다...청량리 SKY-L65 3가구 무순위 청약 서울 동대문구에서 10억원 가까운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면적 84㎡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계약 취소 주택 공급 대상은 전용 84㎡ A타입 2가구(각각 52·69층), 전용 84㎡ D타입 1가구(55층)다. 이들 주택은 청약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확인돼 계약이 취소된 가구로, 2019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 그대로 다시 공급된다. 전용 84㎡ A타입과 D타입 공급 금액은 각각 10 2025-11-30 17:03 -
코오롱글로벌, 계열사 엠오디·LSI 합병…"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코오롱글로벌은 계열사인 엠오디(MOD) 및 코오롱엘에스아이(코오롱LSI)와의 흡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7월 1일 이사회에서 관련 합병안을 결의했다. 합병은 내달 1일부로 시행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가치사슬(Value Chain) 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기존 풍력발전의 개발과 시공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운영 능력을 탑재한 종합 에너지 사업자로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두 회사가 2025-11-30 14:08 -
고덕역·불광동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4100여가구 공급 국토교통부는 서울 고덕역, 불광동 329-32 일대 등 총 2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복합지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된 복합지구들은 예정지구 지정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를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 2025-11-30 11:00 -
연이은 정부 대책에...서울 아파트 계약 해제율 '급증' 올해 서울 아파트를 매수 계약했다가 해제한 비율이 2020년 조사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연이은 대책 발표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거래가 번복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거래건수(공공기관 매수 제외) 7만5339건 가운데 현재 해제 신고가 이뤄진 경우는 총 5598건으로, 전체 계약의 7.4%에 달했다. 이는 실거래가 자료에서 계약 해제 여부가 공개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가 2025-11-30 10:34 -
DL이앤씨·삼성물산, 은평구 증산4구역 시공권 확보...1조9435억원 규모 DL이앤씨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1조9435억원 규모의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증산4구역 도심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전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하고 DL이앤씨·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전체 투표자 중 약 95%가 찬성표를 던졌다. 해당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며, 서울 은평구 증산동 205-33번지 일원 약 16만 6531㎡ 부지에 진행된다. 노후 주택 1956가구를 대체해 최고 42층, 3574가구 규모의 2025-11-30 10:11 -
서울 아파트 중형이 중대형보다 비싸다...수요 쏠림에 가격 역전 서울의 중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면적이 더 큰 중대형 아파트보다 최대 2억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구성원 변화와 함께 아파트의 공급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중형 아파트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별 매매 평균가격은 중형(85㎡형 초과∼102㎡형 이하)이 22억470만원으로, 중대형(102㎡형 초과∼135㎡형 이하, 20억407만원)보다 약 2억원 비쌌다. KB부동산이 통계 방식을 개편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꾸준히 가격 차이 2025-11-30 09:48 -
[우주성의 RE:스페이스] 규제철폐에 미아2구역 전면 재가동…"강북 핵심 재정비축 급부상" 규제철폐에 미아2구역 전면 재가동 서울 강북지역 정비사업의 최대 난제로 꼽히던 미아2재정비 촉진구역이 22년 만에 사업 본궤도에 올랐다. 미아3·4구역과 연계된 강북권 핵심 재정비 벨트가 속도를 내면서, 미아뉴타운 전체가 1만 가구 이상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편될 것이라는 평가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2구역 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촉진계획 변경은 올해 7월 마련된 ‘재정비촉 2025-11-29 08:01 -
10·15 규제 이후 부산·인천 등 광역시 거래량 급증…"최악 순간 지나간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매수세가 일부 광역시에서 커지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거래량이 급감한 반면 지방 광역시의 거래가 늘고 가격 반등까지 나타나고 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구 300만명이 넘는 부산광역시의 아파트 거래량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규제 발표 이후 41거래일 동안 부산 아파트 거래량은 4475건으로 규제 전 같은 기간의 3786건에서 18.2% 늘었다. 특히 해운대· 2025-11-28 15:12 -
[인사]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28일 2026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는 12월1일자로 시행한다. △전무 1명 △상무 3명 △상무대우 3명 모두 7명의 임원 인사가 단행됐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금호건설> △전무 : 신재혁 △상무 : 김창영, 박민규, 이종근 △상무대우 : 유상호, 유호상, 한정한 2025-11-28 13:37 -
[르포] 서울 옆인데 반값... 본청약 앞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가보니 "앞서 진행된 청약을 통해서 남양주시가 서울 등 수도권 주택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주택 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안정을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 지구의 두 번째 본청약이 내달 개시된다. 지난 8월 본청약을 진행한 남양주 왕숙 A-1, A-2 블럭에 이어 남양주왕숙 A-24·B-17블럭이 주택전시관 2025-11-28 11:00 -
[머니테크] LTV 40% 제한에 서울 외곽지역vs수도권 비규제 '저울질' # 신혼부부 A씨는 자가 마련을 앞두고 성남시 분당구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 구축 아파트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분당 아파트는 소형 평형대에 평균 매매가가 7억원대이며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반면 청량리역 아파트도 소형 평형에 시세가 비슷하지만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 제한으로 자금 마련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10·15 대책 이후 서울 전역이 '3중 규제'로 묶이면서 거래량이 급감한 반면 외곽 지역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출이 최대 6억원까지 가능한 6억~9억원대 아 2025-11-2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