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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안 되면 11일 무기한 총파업"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2025년 성과급 정상화 등 임금교섭 핵심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역 동쪽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총파업 계획을 공개했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우리의 마지막 요구마저 묵살된다면, 남은 선택지는 단 하나뿐"이라며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의 열차를 멈추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0:12 -
'서리풀 지구' 등 공공택지 보상 더 빨라진다 앞으로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 등 공공택지 토지 보상이 최대 1년 가량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보상을 가속하기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은 정부가 지난 9·7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서 발표한 '보상 조기화 패키지'의 첫 제도 개선 사항이다. 패키지는 공공주택지구 보상 조사와 협의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전체 보상 기간을 1년 이상 조기화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원활한 보상 협의를 위해 2025-12-02 09:14 -
내년 '입주 가뭄' 본격화…불안 누적되며 '전세대란' 재발 우려 내년 서울과 수도권 전월세 시장의 불안정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뚜렷해지고 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며 전세가격 상승 압력이 누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규제 영향도 겹쳐 전세 매물 자체가 시장에서 빠르게 줄어드는 이중 악재가 발생하는 중이다. 지난 2020년 임대차 3법에 입주 절벽이 겹치며 나타났던 전새대란이 재발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 아파트 입주 가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2025-12-02 07:30 -
전국 '상가 공실' 위험수위…금융 부실 전이 우려도 “1층 임대료는 벌써 분양가 대비 반토막입니다. 단지 내 유동인구가 많아도 거래는 온라인에서 합니다. 타산이 안 맞으니 결국 신규 창업자가 입점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강동구 둔촌동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올해 하반기 전국 상가 공실률이 위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방의 집합 상가는 물론, 최근 서울 주요 상권 내 소규모 상가의 공실 비중도 가파르게 확대되는 상황이다. 상가 시장의 침체가 금융권의 부실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 2025-12-02 07:00 -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안전일터 조성 협력사 공동선언식 개최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11월 28일 CJ인재원에서 ‘안전일터 조성 협력사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선언식에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민영학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현장 소장, 철근콘크리트·철골 등 현장의 주요 21개 공종 협력사 대표 17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안전일터 조성 협력사 공동선언식’은 당사 및 협력사가 함께 건설 현장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공동 목표로 안전 상생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사 임직원 대표, 현장 소 2025-12-01 15:50 -
오는 4~5일 12·29 여객기 참사 공청회..."조사 내용 투명하게 공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12·29 여객기 참사' 공청회를 열고 조류 충돌부터 둔덕 영향, 기체·엔진 데이터, 운항 기록 등 지금까지 파악한 조사 내용을 공개한다. 사조위는 4~5일 열리는 '12·29 여객기 참사 공청회'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 결과와 기술 분석 내용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공청회는 12단계로 이뤄진 항공기 사고 조사절차 중 8단계 과정으로 지금까지 조사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기술적 검증을 하는 자리다. 의견수렴 목적이 2025-12-01 15:46 -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16년 만에 첫 삽…3178가구 대단지로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에서 10년 넘게 지연됐던 주택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1일 오전 10시 20분 백사마을 주택재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백사마을은 오랜 세월 주민의 삶과 애환이 켜켜이 쌓여있는 곳"이라며 "저층 주거지 보존 방식과 복잡한 이해관계 조정 문제로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규모가 741가구 늘어난 3178가구로 확대됐고, 정체됐던 2025-12-01 14:56 -
한호건설 "세운4구역 토지 전부 매각…수혜 아닌 피해자" 서울 세운4구역의 약 30% 토지를 보유한 한호건설이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토지 전체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한호건설은 1일 '세운4구역 보유 토지 매각 관련 입장문'을 내고 "당사가 보유한 세운4구역 내 토지 950평(3135.8㎡)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호건설은 이날 세운4구역의 시행사인 SH에 한호건설 보유 토지를 매수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면서 "SH를 통한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반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5-12-01 14:48 -
금호건설,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2공구' 수주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평택–고덕#3) 2공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에서 고덕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4km 구간에 지하 전력 터널(전력구)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단지를 비롯한 평택 지역 산업단지 전력 수급 안정성 향상에 필수적인 핵심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고난이도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2180억원이며, 2025-12-01 13:32 -
[인사] 호반그룹 ◇호반그룹 ▷부사장 김민성 ▷상무보 민병규 ◇호반건설 ▷상무보 서완석 ▷이사 노정기 ◇호반산업 ▷상무보 정남권 ▷이사 강한진 ◇대한전선 ▷전무 이춘원 ▷상무 김응서 백승 ▷상무보 김성중 김도영 민경욱 이정현 ▷이사 박경환 정홍철 주성우 ◇호반프라퍼티 ▷상무보 박재신 ◇삼성금거래소 ▷부사장 최은주 ▷전무 이영만 ▷상무보 이남석 ▷이사 이제명 ◇대아청과 ▷이사 김용한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상무 이진욱 ▷이사 정은경 2025-12-01 13:12 -
호반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오너 2세' 김민성 부사장 승진 호반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이사 8명 등 총 24명이 승진했으며, 창업주 김상열 회장의 차남 김민성 전무가 이번 인사를 통해 호반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민성 부사장은 1994년생으로 미국 UCLA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2018년 호반산업 상무로 입사했다. 이후 호반산업 전무를 거쳐 지난해부터는 호반그룹의 기획담당 전무로 재직했다. 호반그룹은 “김 부사장은 주요 계열사 간 협력과 시너지 제고에 2025-12-01 13:08 -
한화 건설부문,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2개상 수상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21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표창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환경관리 평가 행사다. 올해는 14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해 총 146개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23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단은 △친환경녹색경 2025-12-01 11:33 -
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사상 첫 10조원 돌파 현대건설이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11개 도시정비 사업지를 잇달아 수주하며 연간 수주액 10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국내 건설사 최초 '도시정비 10조 클럽' 달성이다. 현대건설이 2022년 기록한 9조3395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연간 최고 수주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2019년 이후 7년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주요 사업지에서 시공권을 따내며 활약했다. 2조748 2025-12-01 11:25 -
위장전입에 가짜이혼까지 '천태만상'...부정청약 252건 무더기 적발 # 오누이 관계인 A씨와 B씨는 실제 부모와 함께 부모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면서, 무주택세대 구성원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허위로 옆에 있는 창고건물 '가동'과 '나동'으로 각각 위장전입을 했다. 이후 고양에서 분양하는 주택에 추첨제로 청약해 당첨됐다. # C씨는 남편과 협의이혼한 후에도 남편 소유의 아파트로 2자녀와 함께 전입신고를 했다. C씨는 이혼 이후 32회에 걸쳐 무주택자로 청약하여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택에 청약가점제 일반공급으로 당첨됐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주요 분양단 2025-12-01 11:00 -
DL, 2026년 사장단 인사…박상신 DL이앤씨 대표, 부회장 승진 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DL그룹은 1일 2026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박상신 부회장은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대림산업 대표를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부회장은 최근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적 정상화, 신사업 발굴 등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며 건설업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구축한 2025-12-01 10:39 -
대우건설,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도시정비 누적 3조 돌파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신흥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신흥3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4개 동, 총 358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1조2687억원이다. 신흥3구역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으로 강남·판교·위례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마트, 성남의료원, 희망대공원, 해오름공원, 대원공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편의성도 높다. 회사는 신흥3구역 2025-12-01 10:11 -
"내 집 마련 가능할까?" 12월 2만여 가구 분양...수도권에 물량 집중 이달 전국에서 2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규제 변화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기보다 일정을 조정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전체 공급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2만44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최근 3년(2022~2024년) 예년 평균 물량과 비교하면 12% 정도 적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1만3780가구가 예정돼 있다. 인천( 2025-12-01 09:03 -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보증사고 임차인 첫 구제...보증 사고 후 4개월만 서울 송파구 잠실센트럴파크 청년안심주택 보증사고 피해자가 서울시로부터 피해금액 전액을 구제 받았다. 청년안심주택에서 전세 보증 사고가 터진 후 첫 구제다. 1일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퇴거일이 확정된 A씨의 보증금 1억 6000만원을 지난달 17일 전달했다. 당초 밝힌 대로 신한은행과 임차 보증금 채권 양수도 계약을 맺어 채권 형태로 지급했다. 이후 은행과 법무법인 등이 경매에서 우선변제권을 행사한 후 해당 금액을 회수하게 된다. 시는 잠실센트럴파크 선순위 임차인 127명에 대해 퇴거 일자가 2025-12-01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