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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물량 쏟아진다" 내달 전국 4.7만가구 분양… 6월 대비 91%↑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오름세가 가파른 가운데 다음 달 약 4만700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정부 출범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건설사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에는 전국 53개 단지에서 4만6707가구가 공급돼 이번 달(2만4459가구)보다 91.0% 증가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으로는 2만9022가구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891가구(41%), 지방은 1만7131가구(59%)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2025-06-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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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과천·평촌 들썩일 때 일산은 하락...경기도 내 집값 '양극화' 서울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번지면서 경기도 내에서도 집값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공급 부족과 세금·대출 규제가 '똘똘한 한 채' 심리를 강화하면서 강남과 맞닿아 있는 과천과 성남 분당, 안양 평촌 등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하는 반면, 일산 등은 하락 거래까지 나타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은 판교역(신분당선·경강선)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판교 대장 아파트로 여겨지는 백현동 ‘판교푸르 2025-06-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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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K] 누적 부채 21조에 KTX 교체 시기 임박...코레일, 운임인상·용산개발 '승부수' 대도시권 확장과 국토균형발전 등으로 철도 교통망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국내 철도 기관을 대표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영 위기가 계속되며 기로에 섰다. 부채가 21조원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약 5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KTX 교체 시기마저 다가오고 있다. 코레일은 운임인상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통해 적자 문제 해소와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2007년 말레이시아 전동열차 개량 컨설팅을 시작으로 진출한 해외사업 분야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2025-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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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국가유공자 위해 '하이패스 단말기' 1000대 기증 한국도로공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하이패스 단말기 1000대를 무상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증된 단말기는 독립유공자와 상이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고엽제 환자 중 하이패스 발급 이력이 없는 차량 소유자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2018년부터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통행료 감면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약 20만대를 지원했다. 감면 대상자는 감면 단말기에 지문 인식을 하거나 휴대폰 위치 2025-06-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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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호남선 동진강교 개량공사' 수주...628억 규모 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호남선 신태인~정읍간 동진강교 개량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전북 정읍 신태인읍에 총연장 약 1643m 길이의 노반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개월, 사업비는 약 628억원 규모다. 동부건설은 65%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진강교는 1914년 상선 단선으로 건설된 이후 100년 넘게 사용하며 교량이 노후화돼 개량사업이 추진됐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 교량의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철도 인프라 2025-06-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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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다시 급물살에 대형 건설사 관심...공사비 증액·공기 연장 '관건'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했던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재입찰을 앞두고 공사비·공사기간 등 기본계획 변경 기대감에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내보이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장관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릴 것"이라며 &ld 2025-06-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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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가 기회" 중견 건설사, 모아타운 수주로 활로 찾는다 중견 건설사들이 모아타운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에 비해 자본력과 브랜드 인지도에서 밀려 대규모 정비사업지에서는 다소 고전하고 있으나 소규모 정비시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6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는 25개 자치구, 총 110개소에 달한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저층 주거지를 단일 단지로 묶어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소규모 정비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건물 배치와 도로 정비, 공동 주 2025-06-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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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초정 한미글로벌은 비영리단체 따뜻한동행과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해 환담회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환담회에는 1952년 강원도 전선에서 전투를 치렀던 올해 100세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틸라훈 테세마 가메 씨 가족, 참전용사 유족인 센베타 마미테 훈데 씨 등이 참석했다. 틸라훈 참전용사는 포항 양포교회의 초청으로 지난 19일 6.25 전쟁 이후 73년만에 처음으로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한미글로벌 회장)은 환 2025-06-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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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도 '하이엔드' 열기…대우건설, 신규 단지 공급 준비 부산의 최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서면권역에서는 대우건설이 자사의 주거 브랜드 '써밋'을 적용한 신규 단지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일대는 1·2호선 환승역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백화점·대형 병원·관공서·금융권 중심오피스 밀집 등 탄탄한 생활·업무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서면 상권의 활력과 시민공원을 중심으로 한 녹지 환경이 어우러지면서 도심 속 희소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엔드 주거시설 및 복합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2025-06-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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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 10개 시도에서 '지역내총생산' 감소..."건설 경기 부진 영향" 올 1분기 전국 17개 시도 중 10개 시도에서 '지역내총생산'이 감소했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대구, 세종 등의 생산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26일 통계청의 '2025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에 따르면 1분기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구, 세종 등 10개 지역의 지역내총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금액을 말하며 올해부터 매 분기 발표된다. 경북 지역의 총생산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25-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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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주변 공공기여 완화…서울시 '규제철폐 3종·선심의제' 시행 서울시는 높이규제지역 공공기여 완화 등 정비사업 분야 규제철폐안 3종을 즉시 시행한다. 서울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26일 변경 고시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규제철폐안 3종은 △높이규제지역 공공기여 완화 △정비사업 입체공원 조성 시 용적률 완화 △사업성 낮은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 기준 구체화다. 지난 1∼2월 발표한 규제철폐안에 대한 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법적 실행력 확보를 위한 후속 2025-06-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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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동산 정책포럼] "시장상황 엄중…주택시장 정상화·건설경기 부양 투트랙 대응 나서야" 25일 ‘2025 부동산 정책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주택공급 부족과 다주택자에 대한 중복규제로 현재 주택 시장에 과열과 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등 양극화가 짙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원가 상승과 건설기업의 재무지표 악화로 건설시장 전반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세제 인센티브 등 주택업계에 대한 유동성 지원으로 지방 주택시장 정상화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수도권에 대한 중장기적 공급을 확대하고, 시장 과열 2025-06-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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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공사 차질에...박상우 국토부 장관 "현대건설 제재 대상 여부 검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덕도 신공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이탈한 현대건설에 대해 페널티 부과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대건설에 향후 페널티를 부과해야 한다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현대건설의 행위가 국가계약법 등의 제재 대상이 되는지 부처 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결과적으로 개항이 1년 이상 지연됐다"며 "굉장히 2025-06-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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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동산 정책포럼] "주택 시장 양극화, 건설산업 리스크 지속...체계적 대응 전략 시급" 새 정부 출범 이후 집값 급등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거 안정과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 현재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주거비 부담 증가와 주택 공급 감소, 시장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세대·지역별 지원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이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건설산업의 부실이 심 2025-06-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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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주거안정화 위해 상가·지식산업센터 전환 지원해야"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주거 안정화와 단기적인 공급 활성화를 위해 비아파트 공급 및 상가와 지식산업센터 등 잉여공간을 주거로 전환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배 회장은 25일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부동산 정책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신속한 제도적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부동산개발업계를 비롯한 건설·부동산산업은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2025-06-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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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동산 정책포럼] 김태준 실장 "3高 위기 직면한 건설산업…민간·공공 대응 중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복합위기'에 건설산업이 전방위적인 수익성 악화와 사업 위축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에서는 원가절감 노력과 신규 시장 개척, 공공에서는 공공사업 조기 추진과 중소기업 지원 등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태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신성장전략연구실장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부동산 정책포럼'에 주제발표자로 나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환경에서 건설산업이 적절하지 못한 대응을 2025-06-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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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동산 정책포럼] 김덕례 실장 "주거비 부담 증가, 민간공급 기반 붕괴...구조적 문제 해결 시급" 새 정부의 부동산 과제인 국민 주거안정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급진적인 정책 추진보다 현재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문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서민들의 주거 불안정성이 커지는 만큼 단기적 대책뿐 아니라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통한 구조적인 개선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대 특성별 지원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특성에 맞춘 미분양 대책 등 탄력적인 맞춤형 정 2025-06-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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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27일 청약...내달 3일 당첨자 발표 DK아시아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임의공급 청약을 오는 27일과 30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회사 보유분을 대상으로 하며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급 물량은 총 233가구로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됐다. 청약홈을 통해 접수하고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일, 계약은 6일이다. 입주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최대 10개월까지다. 준공이 완료된 단지인 만큼 잔금을 납부하면 즉시 입주도 가능하고, 이 경우 선납할인 2025-06-25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