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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업 확대 통한 실적 개선·재평가 기대" 흥국증권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에너지 사업의 실적 정상화와 소재 사업의 이익 창출로 양호한 4분기 영업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구체적으로 천연가스 탐사·생산(E&P) 부문은 세넥스(Senex)의 판매량, LNG·터미널 부문에서는 임대와 LPG 증열 매출 증가가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발전 부문에서는 용량 요 2025-12-15 08:39 -
NH證 "한세실업, 점진적 실적 리바운드 기대…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은 15일 한세실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관세 불확실성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산정한 연간 추정치 대비 하반기 실적 흐름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와 달리 미국 관세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완화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소비 및 패션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세실업 역시 점진적인 실적 리바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12월 12일 2025-12-15 08:38 -
하나證 "S-OIL, 예상 웃도는 실적 기대…목표가↑" 하나증권은 15일 S-OIL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대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한 4954억원으로 컨센서스(2886억원)를 72% 상회할 것"이라며 "정유 영업이익은 34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42억원 증가해 대폭 개선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분기 대비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손실이 발생하나, 정제마진 개선효 2025-12-15 08:38 -
NH證 "영원무역, 고객사가 OEM 역량 방증…목표가↑" NH투자증권은 15일 영원무역에 대해 고객사 매출 증가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역량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톱4 고객사 중 아크테릭스와 룰루레몬은 최근 3분기 컨센서스 대비 호실적을 기록, 주가가 상승했다"며 "아크테릭스는 재고 대비 매출 성장률이 높아 재고 확충 사이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룰루레몬은 중국에서 고성장 중이나, 북미 사업 부진으로 향후 2025-12-15 08:37 -
현대차證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회복 여부 관건…목표주가 5.9%↓" 현대차증권은 15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5.9% 하향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선행 PER이 낮아진 것을 반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아모레퍼시픽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249억원,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2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 시도가 효과를 드러내고 있고, 미국·유럽 등 서구권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경우 2026년에도 수익 2025-12-15 08:35 -
[아주증시포커스] 비우량채 시장은 사실상 셧다운…대기업도 회사채 발행 미룬다 外 ◆아주경제 주요뉴스 ▷비우량채 시장은 사실상 셧다운…대기업도 회사채 발행 미룬다 -최근 회사채 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신용등급이 좋은 대기업들도 발행을 연기하고 있음 -올해 4분기 들어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5조99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조2017억원보다 약 1조원가량 감소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른 발행금리 부담에 더해 투자심리 위축이 겹친 결과 -SK텔레콤(AAA)은 내부적으로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다가 잠정 중단 -KCC글라스(AA)도 이달 중순께 3년물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2025-12-15 07:30 -
[데스크칼럼] 김병주와 김범석, 두 '검은머리 외국인'의 경영책임 '검은 머리 외국인'이란 말이 쓰이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초반이다. 누가, 왜 이 말을 처음 썼는지는 불분명하다. 엄혹했던 외환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해외 국적의 한국인 투자자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 시선이 배경으로 짐작될 뿐이다. 그래서일까. ‘검은 머리 외국인’엔 탐욕, 투기, 무책임, 먹튀 등 온갖 나쁜 이미지들이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2025년 세밑을 향하는 시점에서 한국 사회는 두 명의 '검은 머리 외국인'으로 시끄럽다. 마이클 병주 킴(Michael Byung-ju Kim)과 범 킴(Bom Kim 2025-12-14 19:00 -
"고환율→해외파생상품 손실"…금감원의 증권사 실태점검 무게추 이동? 금융감독원이 해외 파생상품과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 등 손실 위험이 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 보호 규제 문턱을 높이기로 했다. 연 평균 4500억원에 달하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인한 '개미'들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조치를 두고 최근 금감원이 증권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해외투자 영업실태 '릴레이 점검'의 종착지가 결국엔 소비자보호 체계 허점을 찾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에 해외 파생상품 투자 관련 대대적인 점검과 제재가 뒤따를 것 2025-12-14 19:00 -
[꽁꽁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 금리 상승에 우량 기업도 회사채 발행 미룬다 연말로 갈수록 채권시장의 문이 다시 좁아지고 있다. 국고채 금리가 3%선을 넘기고 크레딧 스프레드까지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여건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어서다. 신용도가 높은 우량 등급 기업들조차 발행 시점을 연기하는 사례가 등장하며 자금 조달 시장이 얼어붙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차를 뜻하는 크레딧 스프레드는 이날 48.9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8bp 가까이 벌어졌다. 지난 11일에는 3년 만기 국고채 2025-12-14 18:01 -
[꽁꽁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 꽉 막힌 중소기업 자금조달…BBB급 회사채 발행 '단 1건' 비우량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지난 10월 이후 두 달간 신용등급 'BBB' 이하 회사채 발행이 단 1건에 그쳤다. 10월에는 0건이었다. 대기업에 비해 신용도가 낮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회사채 시장이 극도의 부진에 빠진 건 국고채 금리상승 탓이다. 조달비용이 급증하면서 회사채 발행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14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분기 들어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5조998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12-14 18:01 -
[꽁꽁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 비우량채 시장은 사실상 셧다운…대기업도 회사채 발행 미룬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루트는 다양하다. 대출을 받거나, 증자를 하거나, 채권을 발행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채권을 통해 직접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대표적 방식이 회사채다. 이 가운데 최근 회사채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신용등급이 좋은 대기업들도 회사채 발행을 미룰 정도다. BBB급 비우량 회사채 발행은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연말에 가까울수록 회사채 발행이 줄긴 하지만, 최근엔 사실상 '셧다운'됐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얼어붙는 분위기다.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른 발행금 2025-12-14 18:01 -
돌아온 外人, 이달 들어 하이닉스·에코프로 담고 알테오젠·한화오션 팔았다 지난달 거센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사자'로 돌아서며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와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주를 대거 사들였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알테오젠과 한화오션 등은 처분하며 수익 실현에 나선 모양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72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한 달간 16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흐름이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를 2025-12-14 16:22 -
코스닥 빚투 10조원 돌파…산타랠리에 천스닥 가나 코스닥 시장의 '빚투' 잔고가 10조원을 돌파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말 산타랠리 기대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전망이 겹치면서 코스닥에 자금이 급격히 쏠리는 분위기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18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중순(6월 13일) 7조8698억원대였던 신용융자 잔고가 불과 반년 만에 2조원 넘게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을 2025-12-14 16:22 -
이지스자산운용, 정보유출은 오해…"통상적 실사 절차일 뿐" 이지스자산운용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 과정에서 사전 동의 없이 국민연금 관련 정보를 유출한 논란과 관련해 통상적인 인수·합병(M&A) 실사 절차가 정보 유출로 오인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운용사의 M&A 거래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표준 절차를 따랐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자산의 건전성 평가를 위한 운용사 가치 평가과정의 필수 절차를 따랐을 뿐이라며 "자산운용사의 경영권 매각 시 2025-12-14 14:01 -
해외 고위험 투자상품 문턱 높아진다…내일부터 사전교육·모의거래 의무화 해외 파생상품과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 등 손실 위험이 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 보호 규제가 한층 강화된다.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해당 상품에 투자하기 전 일정 수준의 사전교육과 모의거래 이수가 의무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5일부터 해외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사전교육 및 모의거래 의무제도가 본격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제도에 따르면 해외 파생상품 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는 최소 1시간의 사전교육과 함께 3시간 이 2025-12-14 13:22 -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횡보장 전망…마이크론 실적 주목 다음주 국내 증시는 횡보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중 발표되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와 미국 기업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56.54포인트(1.38%) 오른 4167.16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1.64%, 코스닥은 1.36% 상승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매파적 전망이 교차하는 가운데 경계감이 지속됐다고 신한투자증권은 진단했다. 다음주 예정된 주요 일정으로는 오는 16일 미국 11월 고용보고서, 17일 미국 11월 2025-12-13 06:00 -
상장일 급등 속출하는 스팩…"밸류 측정 어려워" 변동성 주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주가가 상장 당일 급등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공개(IPO) 시장의 활황으로 스팩주까지 투자 열기가 번진 가운데 지난 7월부터 강화된 규제로 인해 유통 물량이 줄어든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스팩 자체만으로는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고, 합병에 성공하는 스팩의 수가 많지 않은 만큼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교보19호스팩은 장중 한때 공모가 2000원 대비 172% 상승한 5440원까지 치솟았다. 역시 2025-12-12 19:22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1조 넘는 순매수 힘입어 1%대 상승…코스닥 0.3%↑ 12일 코스피는 기관의 1조원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1% 넘는 상승을 보였다. 코스닥은 0.3% 상승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이 '어닝 쇼크'로 11% 가까이 폭락, 나스닥 지수가 0.5%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미장 마감 후 발표된 브로드컴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며 국내 양대 증시는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54포인트(1.38%) 오른 4167.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 2025-12-12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