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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생전 인터뷰서 "평범한 이웃 이야기 다시 그리고 싶다"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만화 검정고무신은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를 비롯해 이들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만화 검정고무신은 지난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소년챔프에 연재돼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 무려 14년간 연재된 검정고무신은 시사 만화를 제외하면 최장기 연재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45권까지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 기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아 온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씨가 지난 11일 별세했다. 고(故) 이우영 작가가 방문을 잠근 채 기척
- 2023-03-15
- 08: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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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비서관이 말하는 디테일의 비결 문재인 정부 시절 1195개에 달하는 국가기념식과 대통령 행사를 기획했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그는 지난 5년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경험한 사람 중 한명이다. 그와 함께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비롯해 많은 행사를 기획하며 느낀 디테일의 비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어렸을 때 장래희망에 한명씩은 대통령을 적었던 것 같아요.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경험한 이들 중 한 분이실텐데요. 직접 경험한 대통령은 어떤 직업인 것 같나요? A. 제가 제일 가까이 있었던 건 아니예요. 저보다
- 2023-03-08
- 17: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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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비서관이 끝까지 남았던 이유 문재인 정부 시절 1195개에 달하는 국가기념식과 대통령 행사를 기획했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그는 홍범도 장군 귀환과 5.18 민주화운동기념식,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등 대중에게 인상 깊은 장면들을 선사했던 정부 의전 뿐만 아니라 G7정상회의, 대통령과 BTS의 유엔총회 연설 등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던 순간의 한편에 있었다. 그랬던 그가 최근 5년간의 시간을 기록한 <미스터 프레지던트>를 출간했다. 책 제목인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원래 대통령이 입장할 때 사용되던 입장 곡 제
- 2023-03-08
- 1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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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안시내 작가가 말하는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 만나는 사람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는 말처럼 여행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된다. 여행으로 세상을 배운 안시내 작가와 여행에서 느낀 인간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셨는데요. 그렇다 보니 친구의 정의나 인간관계의 원칙 등이 많이 달라졌을 듯해요. A. 예를 들어 반드시 보상을 바라고 주는 마음가짐이 없어졌어요. 보통 사랑을 주면 똑같이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이젠 그런 생각을 애초에 하지 않고
- 2023-03-01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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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슬럼프를 이겨내는 법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주목받은 조성진은 현재 거장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다. 꾸준한 연주를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해주고 있는 조성진이 슬럼프를 이겨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DG 새앨범 핸델 프로젝트를 내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요. A. 베를린에서 작년 9월에 녹음했어요. 5일동안 했는데 5일 차에는 관객 몇 분을 모시고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쳤어요. 그게 스트리밍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녹음을 할 때 라이브 느낌을
- 2023-03-01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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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하루 30시간이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것 '24시간'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다. 하지만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한때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와 함께 30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 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한다는 말을 했었는데 만약 하루가 30시간이면 뭘 할 건가요? A. 만약 하루가 30시간이면 연습과 휴식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고 시차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30대를 맞이한 심적인 변화가 있나요? A
- 2023-03-01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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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맑눈광 김아영이 말하는 MZ 김아영 배우는 SNL에서 맑은 눈의 광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MZ오피스 코너에서 사내 선후배 관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철저하게 자신의 권리를 먼저 챙기는 MZ세대 사원 역할을 개성있게 연기하며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와 함께 MZ세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SNL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출연을 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시청자로서 볼 때와 직접 연기를 하면서 어떤 걸 느꼈는지 궁금해요. A. 출연을 한 계기는 제작진 분께 연락이 와서 1차
- 2023-03-01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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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맑눈광 김아영이 말하는 사회생활 맑은 눈의 광인 김아영 배우는 SNL코리아 시즌3 인기 코너인 MZ오피스에서 당돌한 MZ 신입을 연기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에게 김아영 배우는 맑은 눈의 광인(맑눈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와 함께 사회생활 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SNL에서 연기를 해보니까 어땠나요? A. 순발력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연기를 잘해야 되는 것 같아요. 단순히 웃기려는 것보다 세련되게 웃기고, 이 분위기를 어떻게 하면 더 살릴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있어서 연기를 잘해야 시청자들이 감
- 2023-03-01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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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래퍼 허성현이 쇼미더머니에 도전했던 이유 래퍼 허성현은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이후 2년이 지난 2022년에는 쇼미더머니1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실 허성현이 방송에 모습을 비춘 건 쇼미더머니 8이지만, 아쉽게 탈락을 했다. 이후 쇼미더머니9에서 준수한 실력으로 주목 받았던 그. 이날은 독특한 톤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허성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쇼미더머니가 끝난 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A. 뿌듯한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 발매할 곡을 작업하며 쇼미더머니 때와
- 2023-03-01
- 1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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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허성현을 랩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 쇼미더머니11에서 준우승한 래퍼 허성현. 친구들의 칭찬으로 랩을 시작한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허성현이 랩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Q. 랩을 처음 시작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A. 노래방에서 다이나믹 듀오 형들의 랩을 자주 불렀었는데 친구들이 랩 잘한다고 얘기해줘 관심이 갔고 자연스럽게 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처음 랩을 시작했을 때의 꿈을 얼마나 이뤘나요? A. 처음 랩을 시작할 때의 꿈이 최고가 되는 거였는데, 아직 조금도 못 이
- 2023-03-01
- 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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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여행이 안시내 작가에게 준 의미 여행은 최고의 공부라는 말처럼 많은 영감을 준다. 때론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20대 초반에 여행을 처음 떠났던 안시내 작가는 어느덧 30대가 됐다. 그와 여행이 준 의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는 건 뭔가요? A. 제 신작 제목인데 많은 분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항상 여행기만 냈는데 이번 책에서는 여행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사랑 이야기, 이별 이야기 등을 담았어요. 이성 간에 사랑 뿐만 아니라 엄마의 사랑, 친구의 사랑 이야기도 담았고,
- 2023-03-01
-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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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송정훈 유타컵밥 대표가 미국서 컵밥을 팔게 된 이유 노량진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컵밥이다.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컵밥을 미국에 진출시킨 사람이 있다. 바로 송정훈 유타컵밥 대표다. 그가 미국에서 컵밥을 팔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컵밥을 처음 팔게 된 이유가 뭔가요? A. 일단 먹고 살기 위해서 컵밥을 팔게 됐어요. Q. 한국에서 했다면 비용이 덜 들었을텐데, 미국에서 하게 된 이유가 뭔가요? A. 일단은 제가 미국에 있었고요. 미국에서 공부를 했었고 그러면서 그쪽에 가족도 만들고 자리
- 2023-03-01
-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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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전교 꼴찌였던 송정훈 대표가 미국서 컵밥으로 1등이 되기까지 전교 꼴찌·전과목 F·춤꾼···송정훈 유타컵밥 대표의 학창시절 수식어다. 춤 말고는 잘하는 게 없던 그는 20대 중반에 안 되면 돌아가겠다는 생각으로 6개월 왕복 비행기 티켓을 예매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러던 어느날 전 세계 음식이 모두 모인 대형 음식 박람회에 갔을 때 한국 음식이 없는 걸 보고 친구들과 푸드트럭 컵밥을 창업했다. 싸고 맛있고 빠르지만, 그저 저렴한 한 끼 식사로 여겨졌던 노량진 컵밥에서 그는 기회를 찾았다. Q. 미국에서는 컵밥을 하
- 2023-03-01
-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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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가수 비비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분노. 우리는 언제나 분노라는 감정을 느끼지만 표현하는 방법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가수 비비는 분노라는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노래 가사에는 욕설도 거침없이 담겨 있다. 그가 감정을 표현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비비를 분노하게 한 건 뭔가요? A. 사람과 사람의 관계인데 신고하면 감옥 가는 정도의 일을 당했었어요. Q. 분노라는 감정을 타이틀로 내세우게 된 계기는 뭔가요? A. 사랑의 반대말은 '사랑하지 않는다'이지, 싫어한다는 게 아니잖아요. 분노나 슬픔 등 모
- 2023-02-01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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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래퍼 이영지가 말하는 성공의 기준 이영지는 지난 2019년 고등래퍼를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래퍼 활동 뿐만 아니라 예능 등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 과거 이영지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게 성공의 기준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난 지금 고등래퍼 우승에 이어 쇼미더머니에서도 우승을 한 이영지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10대 래퍼의 삶과 20대 래퍼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그리고 바라던 어른의 모습이 됐는지와 랩을 하면서 잃은 것과 얻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20대가 된
- 2023-02-01
-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