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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민의힘 전한길 징계 추진에 "내란세력과 손절하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이유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에 대한 징계를 착수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내란세력과 손절하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환골탈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기사 제목을 올리고 "야당이 건강해야 여당도 더 건강해지고, 여당이 건강해야 야당도 더 건강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뒤늦게 전한길 2025-08-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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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미꾸라지가 사방팔방 진흙탕 만들어…전한길 제명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9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사방팔방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며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에 대한 당무감사와 제명을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8일) 벌어진 전한길 논란에 대해 당무감사를 실시하고, 전씨를 제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금도 이럴진데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전한길 등 극단 세력은 수렴청 2025-08-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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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 대통령, 당대표 선출 좋아하더라…조만간 부른다고 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9일 8·2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마치 제가 되기를 원했던 것처럼 되게 좋아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전대 직후 이 대통령과 통화 사실을 언급한 뒤 "저는 그 목소리만 들어도 그 감정과 기분 상태가 어떤지 안다. 대통령이 조만간 부르시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신의 당직 인사에 대해서는 "(선거에서) 저를 지지했든, 안 했든 일을 잘하 2025-08-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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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대 방해' 전한길 징계 절차 착수…"엄중 조치 요청" 국민의힘이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9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어제 개최된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씨의 행위에 대해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행사 및 업무 방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엄중 조치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서울시당 윤리위에서 그동안 진행됐던 전씨에 대한 조사는 당으로 이첩됐으며, 중앙윤리위원회는 전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2025-08-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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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전한길 출당 조치해야…명백한 선거 방해"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9일 대구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주도로 갈등과 소란이 빚어진 데 대해 "당 지도부는 합동연설회 출입 금지를 넘어 즉각 출당 조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어게인'을 외치는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명백한 선거 방해 행위"라며 이같이 적었다. 아울러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론자들이 합동연설회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2025-08-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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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미 관세 협상 공방…"산업 동맹 기회" vs "대미 투자 과도" 여야가 6일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놓고 또다시 공방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방어에 나섰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대미 투자 규모를 두고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열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대미 통상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일본과 똑같이 국가별 상호관세가 15%로 정해진 것에 대해 선방을 했다고 자화자찬을 하는데 사실 한국 2025-08-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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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서도 주식 양도세 과세대상 '50억 현행 유지' 다수…'코스피 5000공약' 역행 우려 정부가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보유액 50억원 이상에서 10억원 이상으로 낮추는 세제 개편안을 지난달 31일 발표해 논란인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거셌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해당 사안과 관련해 원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한 의장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조세특별위원회 등 당내 여러 의원들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이자 2025-08-0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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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30분 필리버스터' 신동욱 "방송계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나서" 여야 쟁점 법안인 방송3법 중 방송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행)를 강행한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서 7시간 30분 동안 발언한 SBS 앵커 출신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소감을 내놓았다. 신 의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해 7월에도 같은 법으로 필리버스터를 했는데, 또 필리버스터에 나선 이유는 30여년간 방송계에 몸담았던 저로서는 그만큼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법이 우려스럽기 때문이다. 제가 사랑하는 방송 2025-08-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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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필리버스터' 국힘 강행…與 3분 만에 종결동의서 제출 여야 쟁점 법안인 방송3법 중 하나인 방송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가 이틀째에 접어든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굴하지 않고, 필리버스터 종결 후 표결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4일 오후 4시께 더불어민주당의 '방송3법' 상정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두고 필리버스터를 벌인 지 약 1년 만이다. 2025-08-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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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필리버스터 첫 주자 野신동욱 "방송법, 민주노총 일자리 만들어 주기 법" 外 필리버스터 첫 주자 野신동욱 "방송법, 민주노총 일자리 만들어 주기 법"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성향 시민단체, 민주노총 일자리 만들어주는 것이 언론 개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신 의원은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필리버스터에서 "개혁이라는 표현을 자꾸 사용하는데, 개혁은 껍질을 벗겨서 좋게 만들어서 고통스러운 것을 말한다"며 "민주당이 하는 건 껍데기도 벗기지 않고 2025-08-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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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본회의 통과…'尹거부' 농업4법 여야 합의 처리 쌀 과잉 생산 시 정부가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양곡법)과 농산물 가격이 기준 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부가 차액을 지급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농안법)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시절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농업4법' 모두 여야 합의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양곡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36인 중 찬성 199인, 반대 15인, 기권 22인으로 통과시켰다. 농안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37인 중 찬성 20 2025-08-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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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국회 방송3법 등 본회의 상정에 野 필리버스터 '맞불' 여야 간 쟁점 법안인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상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 예고되자 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불을 놓기로 했다. 4일 오후 2시께 개의한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방송3법 등 의사일정 변경 동의 안건을 표결에 부쳐 가결했다. 앞서 상법개정안, 방송3법, 노란봉투법 순서였으나, 방송3법이 노란봉투법과 상법개정안보다 먼저 처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에 국민의힘 2025-08-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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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쟁점 법안 강행 처리에...野 필리버스터 맞대응 여야가 오는 4일 열리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2차 상법 개정안 등 주요 쟁점 법안 처리를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각 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할 방침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 법안을 우선 처리한 뒤 쟁점 법안을 순차적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윤석열 정 2025-08-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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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총 100조 날린 與, 반기업·친노조 입법 우려" 국민의힘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직후 증시가 급락한 상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반(反)기업 입법 폭주 기차는 출발도 안 했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세금 35조6000억원을 걷겠다며 발표한 세제 개편안으로 하루 만에 시총 100조원이 증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법인세 인상, 증권거래세 인상,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원→10억원 강화 등 '이재명 표 세제 폭주'가 시장을 직격한 결과"라 2025-08-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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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李정부 힘 모아 헌정질서 바로 세워야" 문재인 전 대통령은 2일 "무도한 검찰 정권의 정치 보복과 적대 정치의 후과를 극복하고 개혁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새로운 지도부는 국정의 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와 '원팀'이 돼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 당이 풀어가야 할 과제로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더 튼튼히 발전시키는 일, 파탄 난 민생경 2025-08-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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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힘에 尹 없다' 발언에...與 "위선 정치쇼, 국민 기만" 더불어민주당은 2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제 우리 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다"고 언급한 데 대해 "위선적 정치쇼이자 진정성을 찾을 수 없는 이미지 세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여전히 불법 계엄과 내란 음모라는 중대한 헌정 유린 사안에 대해 제대로 된 공식 사과도, 책임 있는 인적 쇄신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는 불법 계엄에 동조하는 극우 보수 후보들로 채워졌고, 극 2025-08-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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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개편안 발표 하루 만에...與, '대주주 기준' 재검토 시사 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에 대해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내 코스피 5000특위와 조세 정상화 특위를 중심으로 10억원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 검토 등을 살피겠다"며 "당정 간 긴밀한 협의로 투자자 불신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부는 '2025년 세제 개편안'을 통해 상장주식 양도세 부 2025-08-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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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與주도 노란봉투법·방송3법 통과...4일 본회의로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다시 넘었다. 국회 법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법안을 의결했다.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은 모두 재석 위원 총 16명 중 찬성 10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강하게 반발했다. 방송3법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 2025-08-01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