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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미 정상회담 결과 공유…장동혁에 영수회담 제안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7일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예방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을 전달했다. 한·미 정상회담 성과와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우 수석은 이날 국회를 찾아 장 대표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고, 축하 난을 전했다. 장 대표는 웃음으로 우 수석을 맞았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이 방일·방미 전에 어느 분이 국민의힘 대표가 되시든 인사를 잘 드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며 "적절한 날에 초대해서 같이 정상회담 결과를 2025-08-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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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3박 6일 순방 마무리…한·미 신뢰·경제·동맹 협력 강화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3박 6일간 연쇄 순방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통상 안정화 △한·미 동맹 현대화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 등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서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것은 한·미 양국이 신뢰 관계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앞서 미국은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반중 노선’과 이 대통령의 2025-08-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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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외교 끝낸 李, 다시 민생…'지지율 반등' 신호탄 쏜다 3박6일간 방일·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 행보를 재개한다. 이 대통령은 강점인 ‘소통’을 통해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국정 지지율에 반등의 신호탄을 쏠 계획이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부터 이어진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28일 새벽 귀국했다. 대외 현안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귀국 직후 대내 현안 대응과 민생 행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자 분위기 2025-08-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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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회적 참사 유족 만난다…6주간 릴레이 간담회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이 사회적 참사 유가족 대표와 간담회를 마련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간담회의 후속 조치다. 간담회는 27일 오후 ‘아리셀중대재해참사 유가족 대표 경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6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전 수석은 6주의 기간 동안 △12.21제천화재참사 △가습기살균제 참사 △2.18대구지하철참사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6.9광주학동참사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 2025-08-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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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대중 이후 26년 만에 美 서재필기념관 방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정계 주요 인사들과 서재필기념관을 찾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오늘 오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서재필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 시설을 둘러보고, 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을 방문한 것은 지난 1999년 7월 김대중 전 대통령 방문 이후 26년 만이다. 이날 방문에는 메리 게이 스캔런 연방 하원의원, 로 2025-08-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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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화 필리조선소서 "'마스가' 프로젝트로 한·미 조선업 '윈윈' 만들 것"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MASGA(마스가)' 프로젝트로 미국 조선업과 대한민국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국가안보다목적선(NSMVl)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의 명명식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조선업이 미국 해양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 2025-08-2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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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美 오피니언 리더들 만나 "양국 간 인적 교류 강화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내 주요 외교·안보·통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동맹과 국제 사회의 지원 속에서 성장해 온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도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전략국제문제 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CSIS)에서 공개 정책 연설 후 전·현직 의원, 전직 국방장관, 안보보좌관, 국가정보장, 무역대표 등과 진행한 만찬 간담회에서 &q 2025-08-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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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대통령실 "정상회담, 극적 반전 있는 화제작"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극적 반전이 있는 잘 찍은 화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내 언론뿐 아니라 미국 현지언론에서도 높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시종일관 국익을 지킨다는 원칙을 고수했다”며 “그러면서도 ‘인간 트럼프’를 철저하게 분석해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2025-08-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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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핫라인' 구축키로…강훈식 "정상회담 2주 전부터 계획"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만나 양국 비서실장 간 ‘핫라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 설치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면서 “지난 통상협상 후 양국 대통령 회담을 준비하면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방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뢰받는 와일스 비서실장이 적합하다 판단해 2주 전부터 ( 2025-08-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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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경제·산업 협력 강화 공감했지만…'불확실성'은 여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경제·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 정상은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회담 직전까지 양국 간 이견이 발생했던 대미 투자펀드 조성 문제와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매듭을 짓지 못해 불확실성을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면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2025-08-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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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맞춤 선물'로 트럼프 취향 저격한 이재명…트럼프도 "원하는 것 골라라" 화답 이재명 대통령에게 취향 저격 선물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것을 골라라"라며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26일(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골프채, 거북선, 그리고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이 대통령의 '맞춤 선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골프광'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 2025-08-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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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세례 속 훈훈하게 마무리…李 대통령, 트럼프에 친필 메시지 받아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던 한·미 정상회담은 예상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연이어 치켜세우자, 회담 전 '경고성' 발언으로 판을 흔들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이 지나서는 친필 서명이 담긴 선물을 건네며 화답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부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백악관 집무실의 금빛 장식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저의 2025-08-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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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트럼프, 이재명과 회담 후 친필 메시지…"위대한 지도자, 항상 당신 곁에 있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 후 친필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한국시간) 한·미 정상회담 직후 워싱턴 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직접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자, 지도자이다. 당신이 키를 잡고 있는 한, 한국은 엄청난 미래를 가지고 있다. 2025-08-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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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외교전문가 "돌발 상황 없는 게 성과"...140분 정상회담 '선방' 평가 외교전문가들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현상을 유지한 채 마무리된 것만으로도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2시간 20분간의 회담에 대해 종합적으로 ‘선방’했다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의 핵심 변수로 ‘돌발 상황’을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 협상 스타일과 회담 준비 과정 전반에서 관측된 불확실성 탓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 2025-08-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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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LNG 합작해 개발"…대통령실 "구체적 논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과 협력할 것을 거론했지만 정상 간 논의에서 해당 내용은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약식 기자회견에서 양국 투자에 관한 물음에 "양국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고, 양국 제품을 양국 국민이 모두 사랑하고 있다"며 "그 점에서는 미국이 한국에 석유나 천연가스 등을 판매할 수 있고, 미국이 2025-08-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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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소유권 취득"…대통령실 "임대 아닌 공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임대가 아닌 공여란 점을 강조하면서 해당 언급에 대한 배경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약식 기자회견에서 한·미 동맹 유연화와 관련한 질문에 "한·미 양국은 우방국"이라며 "주한미군 4만명이 현재 한국에 주둔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트럼프 2025-08-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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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정은 만나 달라"…트럼프 "올해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안으로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역할을 넘어서서 새롭게 평화를 만들어가는 피스 메이커로서 역할이 정말로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2025-08-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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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APEC 계기 김정은 만남 추진 권유…트럼프 "슬기로운 제안"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도 제안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각자 모두발언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후 양국 취재진과 약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캐비닛 룸에서 참모진과 함께 오찬을 겸한 확대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회담은 이날 낮 12시 43분쯤부 2025-08-26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