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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민 주일대사 "日 정상회담 이후 우익 입장 변화 감지"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는 27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 내 여론에 대해 "일본 우익 사이에서도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윤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기시다 정권이 소신을 갖고 한·일관계 문제를 진행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본 내 우익세력이 크게 안보와 역사 정체성을 중시하는 두 그룹
- 2023-03-27
- 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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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첫 재외공관장 회의 개최...박진 외교장관 "세일즈 외교에 앞장서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한국 공관장들이 귀국해 한자리에 모이는 재외공관장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외교부는 27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한다. 재외공관장회의가 열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 한국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은 2018년 12월 이후 4년여 만이다. 회의 초점은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2023년 재외공관장회의 개
- 2023-03-27
- 14: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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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 정상회담 이후...양국 경제안보 파트너십 논의 외교부는 24일 '정상 방일 이후 한·일 신(新)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위한 대응'을 주제로 '경제안보외교 자문회의'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안보외교 자문회의는 지난해 3월 설치됐다. 이날 회의에는 학계와 국책·민간연구소, 산업계, 법조계 등 분야 자문위원 11명이 참석했다. 대일 관계를 담당하는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6∼17일 방일 성과와 의의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조성된 양국관계 진
- 2023-03-24
- 18: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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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강진피해'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튀르키예 정부와 강진 피해 이재민이 거주할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각)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과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 협력을 위한 협의의사록(RD)를 체결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운영을 위한 양국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약정 결과 양측은 상반기 중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 컨테이너 500동 규모의 임시 거주촌을 건설할 방침이다. 민간단체들과도 협력한다. 양
- 2023-03-24
- 16: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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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노후항만' 부산 북항 가보니…'친환경 엑스포' 밑그림 준비 착착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전시장은 기존의 산업 기반 항만을 친환경적으로 복원시키는 구상이다." 조유장 2030엑스포추진 본부장은 지난 21일 엑스포 부지로 지정된 부산 북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기본 계획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 북항, '친환경 전시장' 변신 중...경제자유구역으로 활용 현재 부산은 다음달 4~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문을 앞두고 있다.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는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후변화'를 경쟁력으로 내세
- 2023-03-24
- 0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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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튀르키예 파견 긴급구호대 3진 오늘 귀국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파견됐던 해외긴급구호대(KDRT) 3진이 23일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날 튀르키예 해외긴급구호대 3진이 임시 재해복구 사업 기획 업무를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구호대 귀국은 지난 15일 파견 이후 일주일 만이다. 조사단은 해당 기간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 여타 유관기관과 협의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의 세부 사안을 기획했다. 외교부 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AFAD 간 협의의사록을 체결해 안정적 사업 추진·운영을 위한
- 2023-03-23
- 2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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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5년만에 北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 복귀...외교부 "우리 기조 반영" 한국이 올해 상반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될 북한 인권결의안에 5년 만에 공동 제안국으로 복귀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에 공동제안국으로 5년 만에 복귀하고 문안 협의에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공동제안국 복귀 배경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 평화 등 보편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그리고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의 입장, 그러한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 2023-03-23
- 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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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일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조치 마무리...日 측에 서면 통보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마무리했다. 외교부는 21일 외교 경로를 통해 2019년 일본 측에 통보한 지소미아 관련 2건의 공한(공적인 편지)을 모두 철회한다는 결정을 일측에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보는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으로 2019년 한국에 수출규제를 가했다. 당시 외교부는 같은 해 8월 일본 정부에 외교 공한을 통해 지소
- 2023-03-21
- 13: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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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잇단 무력 도발에…尹 정부, 5번째 대북제재 돌입 정부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응하게 위해 추가 대북제재 조치를 취한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외국환거래법'과 '공중 등 협박목적 및 대량살상 무기확산을 위한 자금조달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우선 대북 수출통제 조치의 일환으로 '인공위성 분야 북한 맞춤형 감시대상 품목' 목록을 작성했다. 감시대상 품목으로는 △초전면어셈블리 등 광학탑재체 구성품목 △별추적기·저정밀태양센서·자기토커 등 자세제어를 위한 장
- 2023-03-21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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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튀르키예에 담요·텐트 등 '긴급한 수요' 확인된 민간 구호물품 전달 정부가 20일 4억8000만원 상당의 민간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에 전달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구호물품 기증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구체적 지원 내역은 담요 1만620장, 텐트 987동, 매트리스 500개, 침낭 300개, 의료용 산소혼합 공급기 50개 등으로 총 4억8000만원 상당이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 물품은 민간과 정부 산하기관에서 기증 의사를 밝힌 물품 중 튀르키예 측의 긴급한 수요가 확인된 품목으로 구성됐다. 대한적십자사가 지원한 창고에 물품을 모아 대한항
- 2023-03-20
- 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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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결산] "한·일 직접 정보 교류해야"…"日 사과 없어 '여론 수습' 중요" 전문가들은 한·일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한·일 관계 정상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양국 간 외교·안보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통해 유사시 정보 교환이 빨라지면 한·미·일 공조도 공고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과거사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반도체 등 경제안보 문제 협력,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등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일본 측에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끌어내는 것
- 2023-03-19
-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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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차관 "독도·위안부 논의 없어...'제3자 변제' 정부 주도 해법 제시"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조현동 1차관이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영유권 문제와 위안부 관련 문제는 의제로 논의되지 않았다는 점을 명시했다. 조 차관은 19일 오후 'YTN 뉴스 와이드'에 출연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가 거론됐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독도나 위안부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라며 "사전에 실무진에서의 협의 과정에서도 의제로 상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
- 2023-03-19
- 17: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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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긴급구호대 3진 출국...임시 재해복구 사업 조사 투입 외교부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3진(임시 재해복구 사업 조사단)이 15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국한 KDRT 3진으 9명으로 외교부 1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2명, 민간긴급구호단체 소속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현지에 도착해 오는 23일까지 임시 재해복구 사업 조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튀르키예 정부 재난관리청,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운영 사업 세부 내용을 기획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민관합동
- 2023-03-15
- 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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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BIE 회원국' 바누아투에 20만 달러 태풍 피해 지원금 제공 정부는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발생한 태풍 주디와 케빈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바누아투에 2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바누아투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누아투는 이번 태풍으로 인구의 80%(27만여명)가 태풍 피해를 입었다. 바누아투 정부는 지난 2일 전 지역 단전·단수, 통신장애, 도로 훼손, 공항 폐쇄 등 발생하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바누아투
- 2023-03-15
- 15: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