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 공동성명 한국과 미국은 14일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올해 SCM은 지난 4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렸지만, 공동성명은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와 함께 이날 공개됐다. 총 18개 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2026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한국 국방비 국내총생산(GDP) 대비 3.5%로 증액 △주한미군 전력·태세 수준 지속적 유지 등이 포함됐다. ◆SCM 공동성명 전문. 2025-11-14 19:23 -
한미 SCM 공동성명 발표 "전작권 전환 2단계 내년에 검증" 한·미 국방장관이 2026년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14일 공개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번 SCM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을 이행하기 위한 추진경과를 검토했다. 양 장관은 양국이 합의한 COTP에 명시된 조건들이 모두 충족된 상태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을 체계적·안정적·능동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로 2025-11-14 19:18 -
'2025 대한민국 대드론박람회', 18일부터 청주서 개최 대드론(Anti drone)을 전문으로 하는 ‘2025 대한민국 대드론박람회’(KOREA C-UAS 2025)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주 오스코(OSCO)에서 진행된다. 약 50여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장비전시 및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대드론박람회는 (사)한국대드론산업협회(회장 양병희 예비역 소장)가 주최하고 육군방공학교가 특별후원하며, 방위사업청, 육군본부,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 경찰청, 한국원자력연구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의정부시, 포천시 등 다양한 2025-11-14 16:15 -
군, 중장 20명 인사 발표...비육사 출신 최대폭 선발 국방부가 13일 중장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인원인 20명의 중장 진급자를 선발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하고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며, 인사의 다양성 확보와 군의 안정화를 통한 안보 공백 방지에 중점을 두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성이 육군 14명, 해군 3명, 공군 3명 등 총 20명이다. 육군에선 한기성·정유수·이상렬·이일용·최성진·이임수가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군단장 2025-11-13 21:04 -
해군초계기 추락 사고, 끝내 원인 규명 못했다 해군이 지난 5월 29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상초계기(P-3CK) 추락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기가 비행기록장치(FDR)가 탑재되지 않았던 기종이며, 음성녹음저장장치(CVR) 또한 추락 화재와 손상으로 파손됐기 때문에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기자실에서 조정권 민관군 합동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초계기 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해군은 사고 이후 6개월 가량 P-3 항공기 훈련용 시뮬레이터로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등 조사를 진행한 2025-11-13 16:45 -
북·러, '공보 협조 합의서' 체결…"미디어 분야 협력" 북한의 대외선전기관인 공보위원회가 러시아와 '공보 분야 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공보위원회와 로씨야(러시아)연방 수자발전, 체신 및 대중공보성 사이의 공보 분야에서의 협조에 관한 합의서가 11일 모스크바에서 조인됐다"고 보도했다. 서명식에는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와 벨라 무하르비예브나 체르케소바 러시아 디지털개발·통신·매스미디어부 차관이 참석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2025-11-13 15:43 -
군, 도로명주소 사용해 보안성·편의성 높인다 앞으로는 군인아파트, 면회회관과 같은 군 주거·복지시설과 군부대에 대한 주소 부여와 사용 지침을 현실화해 불필요한 군사시설의 정보 노출이 차단되고, 군인 복지를 위한 택배 배송 서비스의 정확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3일 국방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군 시설에 대한 도로명주소 부여 방법, 지도 서비스를 위한 정보 제공 범위 등을 규정한 표준 보안지침을 마련해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 그동안 군 시설은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 자체 주소 없이 우체국 사서함 주소나 지도에서 위치 확인 2025-11-13 14:58 -
통일부 "'헌법존중 TF' 지침 받아…운영 방안 검토" 통일부가 정부가 추진 중인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운영 지침을 전달받고, 부서 내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총리실에서 통일부에도 지침이 내려왔고, 기획조정실에서 부서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무총리실은 지난 11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불법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할 자체 TF를 내년 2월까지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대통령 직 2025-11-13 13:44 -
북·라오스 외교수장 평양서 회담…"전통적 친선관계 강화" 북한과 라오스 외교수장이 평양에서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외무상 최선희 동지와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외무상 통싸완 폼비한 동지 사이의 회담이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양측이 "지난 10월 두 나라 수뇌분들께서 이룩하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해 조선과 라오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가일층 강화 발전시켜 나가며 국제무대에서 호상(상호) 지지와 협력을 긴밀히 하기 위한 문제들에 대 2025-11-13 09:28 -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17일 육사에서 첫 개최 국가보훈부는 오는 1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교정에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2일 전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육사 생도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귀감으로 삼고자 정부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국립현충원 등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장소가 아닌 군과 관련된 육사에서 기념식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 2025-11-12 17:13 -
라오스 외교장관 방북…北 외교 지평 확대 행보 북한이 최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소통하며 외교적 지평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라오스 고위급 인사가 약 한 달 만에 다시 평양을 찾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외무상과 일행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기 위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외무성 일군(간부)들과 우리나라 주재 라오스특명전권대사, 대사관 성원들이 맞이했다"고 전 2025-11-12 17:00 -
보훈부, '유엔참전용사, 영웅을 위한 음악회' 서울서 개최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 11일)을 맞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다 희생된 유엔 참전영웅들의 용기와 투혼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유엔 참전용사, 영웅을 위한 음악회’를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한다. 호국문화진흥위원회(이사장 임우근)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방한 중인 14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80명, 참전국 외교사절 등 1300여 명이 참석한다. 음악회는 지 2025-11-12 16:13 -
이재명 정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 정부가 북한의 인권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는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에 참여했다. 12일 공개된 유엔총회 제3위원회 인권결의안에는 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08∼2018년 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왔으나 2019∼2022년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불참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3년 공동제안국에 복귀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상정된 올해 인권결의안에는 대북 관여를 중시하는 정부 기조를 고려해 전임 정부와는 다른 접근을 보 2025-11-12 10:15 -
병무청, 수능시험일 병역판정검사 휴무 병무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오는 13일 수험생 편의 등을 고려해 전국의 모든 병역판정검사장과 중앙병역판정검사소에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12일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판정검사는 수능 다음날인 14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실시되며, 올해 병역판정검사는 12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기간 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본인의 검사 일자를 반드시 확인해 수능일에 방문하는 2025-11-12 10:08 -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사임 "정부 통일 정책과 신념 달라"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이 임기를 8개월가량 남긴 11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7월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된 김 원장은 내년 7월 19일까지 임기가 남아있으나, 이번 사임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게 됐다. 후임이 임명되기 전까진 현승수 부원장이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이날 연구원 내부망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신념이 정부의 통일정책과 달라 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어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평화적 두 국가론'을 공개적으로 비 2025-11-11 17:32 -
해군,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이지스구축함 참가 해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남해와 동해에서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다졌다. 11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올해 2월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됨으로써 사령관과 함대 참모진이 해상에 전개하는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이다. 동서남해 해역을 수호하는 1·2·3함대의 경우 사령관은 육상지휘소에서 전체 훈련을 지휘하고 해상에 전개한 전력은 해상전투단장(준장급)이 지휘한다. 김인호(소장) 기동함대사령관이 지휘하는 이번 훈련에는 최신 이지스구축함 정 2025-11-11 16:31 -
강동길 총장 "80년 역사 나침반 삼아 국민 향해 힘차게 항해" “해군·해병대는 80년의 역사를 나침반 삼아 미래 100년 동안에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필승해군·해병대를 향해 힘차게 항해할 것입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해군·해병대 구성원 모두의 힘찬 항진을 당부했다. 해군은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손원일 제독 등이 해양 수호를 위해 해방병단을 창설한 1945년 11월 11일을 해군창설일로 기념하고 있다. 강 2025-11-11 14:12 -
평양 중심부서 대규모 화재 발생…통일부 "화재 흔적 있는 건물 식별" 통일부가 11일 북한 평양 중심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성 영상을 확인해보니 화재 흔적이 있는 건물이 1개동이 식별됐다"며 "가로, 세로 50m 크기의 건물이며 피해 정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10일(현지시간) 북한 평양 중심부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공장 또는 창고로 보이는 건물이 전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 중심부를 흐르는 보통강가의 류 2025-11-11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