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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통일 필요해"…이유론 '전쟁 위협 해소' 많이 꼽아 국민 3명 중 2명 이상은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북통일이 필요하다는 국민은 직전 분기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68.6%(매우 필요 35.5%, 어느 정도 필요 33.1%)로 파악됐다.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30.4%(별로 필요하지 않다 19.0%, 전혀 필요하지 않다 11.4%)였고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응답자들은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전쟁 위협 2025-10-26 16:21 -
트럼프 방한 앞두고 北최선희 방러…북 ·미 정상회담 불발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길에 나서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회동' 의지를 밝힌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벨라루스 방문 일정이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 외교 수장의 해외 일정이 공개되며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2019년 '판문점 회동'을 고려하면 북·미 회동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러시아와 벨라루 2025-10-26 14:55 -
北최선희, 러시아·벨라루스 방문…북·미 회동 가능성 낮아지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외무성의 초청으로 두 나라를 각각 방문한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 회동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로씨야(러시아)연방 외무성과 벨라루씨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외무상 최선희 동지가 로씨야련방과 벨라루씨공화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1월 모스크바를 찾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2025-10-26 11:07 -
"햇볕 막지 못해" 육군, 베레모 단계적 폐지 추진…'전투모' 기본 군모로 육군이 베레모 대신 다시 챙 달린 전투모를 기본 군모로 지정할 계획이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육군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달부터 베레모와 전투모 혼용 확대를 시범 적용 중이다. 육군은 2027년에는 전투모를 기본 군모로 지정해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육군은 2011년 특전사가 착용하던 베레모를 '강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라는 이유로 전 장병에게 보급했다. 하지만 베레모는 챙이 없어 햇볕을 막지 못하는 등 기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지속적 2025-10-26 10:19 -
안규백 "APEC, 경호·경비에 한 치의 오점 없도록 준비에 만전"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이 24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호·경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먼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있는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통제단으로부터 임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안 장관은 “경호안전통제단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군을 비롯해 경호처·국정원·경찰·소방 2025-10-24 17:00 -
정동영 "북·미 정상, APEC 기회 놓치지 말아야"…北, 판문각 일대 청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가능성이 언급되는 북·미 회담에 대해 ‘하늘이 준 기회’라며 “북·미 양 정상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의 (북·미 정상회동) 가능성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심정으로 이 말을 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임기 4년 가운데 이미 1년이 거의 지나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방한하려면 2025-10-24 15:31 -
안규백 "'계엄버스' 탑승인원 조사완료…결과 따라 적절한 인사"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버스를 타고 육군 본부에서 서울로 이동한 장성들이 보직 이동 또는 영전했다는 보도와 관련 "버스 탑승 인원에 대해선 현재 조사를 완료 후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 결과에 따라 적절한 인사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 장관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버스에 탑승했던 인원 중) 장성 2명의 보직 이동은 윤석열 정권 시기 이루어진 일"이라며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천명한 '내란 관여 인사 진급 2025-10-24 15:01 -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내란 행위 맞서지 못해 국민께 사과"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24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위기 앞에서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침묵했다”며 “국민께 큰 실망과 깊은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계엄 당시 자신은 미사일전력사령관이었다며 “장성으로서 군을 동원해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한 내란 행위에 맞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육군 2025-10-24 11:36 -
김정은 "언제나 모스크바와 함께"…파병 기념관 착공 북한이 러시아 파병 전사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관을 수도 평양에 건설한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자랑스러운 참전 영웅들의 영생을 기원하는 전투위훈기념관이 수도 평양에 건립되게 된다"며 착공식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착공식 연설에서 이 기념관이 "나날이 공고화되는 조로(북러)관계의 위대한 상징"이라며 "평양은 언제나 모스크바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로 오늘로부터 1년 전 우리 원 2025-10-24 09:32 -
북한군 20여명, 19일 군사분계선 침범…軍 "경고사격" 후 퇴각 지난 19일 북한군 1명이 중부 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귀순을 요청한 직후, 중서부 전선 지역에서는 북한군 20여 명이 MDL 이남으로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군에 따르면 북한군 20여명은 지난 19일 오전 경기 파주 지역 MDL 이남으로 침범했다.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던 군은 여러 차례 사전 경고방송을 했고, 경고방송에도 이들이 남하하자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들은 우리 측의 경고사격 이후 별다른 반응 없이 북상했다고 군은 설명했 2025-10-23 21:25 -
한-에스토니아 국방장관, 다연장로켓 '천무' 획득 양해각서 체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2018년 에스토니아 군의 K9 자주포 도입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심화한 점을 강조하고, 에스토니아 군 현대화 사업 관련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레드백 장갑차 등 한국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양 장관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천무 획득에 관한 양해각서'에 함께 서명하고, 에스토니아의 천무 도입과 관련해 양국 국방부가 2025-10-23 17:42 -
[종합] 北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발사"…적정 수준 대미 압박 평가 북한이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적정 수준의 대미 압박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에 불참하고 내륙 목표를 타격하는 등 도발 수위를 조절하면서도 국제사회에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분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미사일총국 주도로 전날 중요무기체계의 시험을 진행했으며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방향으로 발사된 2개의 극초음속 비행체는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등판의 목표점을 강 2025-10-23 16:26 -
정동영 "남북, 평화적 두 국가로 교류·협력하고 자유왕래 되면 사실상 통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남북이) 평화적인 두 국가로 교류·협력하고, 그 기초 위에 사람과 돈과 물자가 자유롭게 오가면 자유왕래 시대, 사실상 통일"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2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자리에서 "법적, 정치적 통일 전에 사실상 통일이 먼저 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만남에서 먼저 정 장관의 '평화적 두 국가 관계' 주장을 언급하며 "국민 정서상 낯선 부분이 있다"면서도 2025-10-23 14:26 -
공군 "6세대 유무인 복합 전투기, 2040년 중·후반 확보 추진" 공군이 2040년 중·후반에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6세대 전투기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군은 23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단계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확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2030년대 초반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항공기, 2030년대 중·후반 전투기 협업 무인전투기, 2040년대 중·후반 완전한 차세대(6세대) 전투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6세대 전투기는 F-16 도태에 대비 2025-10-23 11:51 -
주한미군,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불법적 행위 강력히 비판" 주한미군은 2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처럼 전했다. 주한미군은 "북한의 다수 탄도미사일 발사와 장거리 미사일 능력에 대한 지속적 추구를 인지하고 있다"며 "미국은 대한민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며 양국 본토 방위를 위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데 집중 중"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 2025-10-23 11:40 -
해병대 준4군 체제 추진, 1사단 작전권 회복·임무 확대 국방부가 ‘해병대 준(準)4군 체제’ 추진을 위해 국군조직법상 해병대의 고유임무를 확대하고 해병대 1사단 작전통제권의 회복을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해병대 준4군 체제’ 개편 방안으로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병대의 준4군 체제 개편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에서도 해병대의 독립성과 독자적인 작전권을 보장하고, 2025-10-23 08:39 -
北 "새무기체계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발사"…김정은 불참 북한이 '새로운 무기체계'로 분류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미사일총국 주도로 전날 중요무기체계의 시험을 진행했으며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방향으로 발사된 2개의 극초음속비행체는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등판의 목표점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김정식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참관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통신은 '새로운 무기체계'라고 2025-10-23 07:11 -
3600t급 잠수함 1번함 장영실함 진수...2027년 해군 인도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인 ‘장영실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장보고‑Ⅲ는 3000t급 잠수함 획득사업으로서 Batch‑Ⅰ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이며 이번에 진수하는 장영실함은 Batch‑Ⅱ의 첫번째 함정이다. 장영실함은 길이 89m로 도산안창호급 잠수함(3000t급·길이 83m)보다 외형이 커졌고, 탐지 및 타격 능력, 은밀성, 생존성 등 여러 측면에서 성능이 개선됐다. 잠수함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와 눈과 귀에 해당하는 소 2025-10-22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