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 정부가 북한의 인권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는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에 참여했다. 12일 공개된 유엔총회 제3위원회 인권결의안에는 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08∼2018년 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왔으나 2019∼2022년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불참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3년 공동제안국에 복귀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상정된 올해 인권결의안에는 대북 관여를 중시하는 정부 기조를 고려해 전임 정부와는 다른 접근을 보 2025-11-12 10:15 -
병무청, 수능시험일 병역판정검사 휴무 병무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오는 13일 수험생 편의 등을 고려해 전국의 모든 병역판정검사장과 중앙병역판정검사소에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12일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판정검사는 수능 다음날인 14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실시되며, 올해 병역판정검사는 12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기간 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본인의 검사 일자를 반드시 확인해 수능일에 방문하는 2025-11-12 10:08 -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사임 "정부 통일 정책과 신념 달라"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이 임기를 8개월가량 남긴 11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7월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된 김 원장은 내년 7월 19일까지 임기가 남아있으나, 이번 사임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게 됐다. 후임이 임명되기 전까진 현승수 부원장이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이날 연구원 내부망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신념이 정부의 통일정책과 달라 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어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평화적 두 국가론'을 공개적으로 비 2025-11-11 17:32 -
해군,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이지스구축함 참가 해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남해와 동해에서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다졌다. 11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올해 2월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됨으로써 사령관과 함대 참모진이 해상에 전개하는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이다. 동서남해 해역을 수호하는 1·2·3함대의 경우 사령관은 육상지휘소에서 전체 훈련을 지휘하고 해상에 전개한 전력은 해상전투단장(준장급)이 지휘한다. 김인호(소장) 기동함대사령관이 지휘하는 이번 훈련에는 최신 이지스구축함 정 2025-11-11 16:31 -
강동길 총장 "80년 역사 나침반 삼아 국민 향해 힘차게 항해" “해군·해병대는 80년의 역사를 나침반 삼아 미래 100년 동안에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필승해군·해병대를 향해 힘차게 항해할 것입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해군·해병대 구성원 모두의 힘찬 항진을 당부했다. 해군은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손원일 제독 등이 해양 수호를 위해 해방병단을 창설한 1945년 11월 11일을 해군창설일로 기념하고 있다. 강 2025-11-11 14:12 -
평양 중심부서 대규모 화재 발생…통일부 "화재 흔적 있는 건물 식별" 통일부가 11일 북한 평양 중심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성 영상을 확인해보니 화재 흔적이 있는 건물이 1개동이 식별됐다"며 "가로, 세로 50m 크기의 건물이며 피해 정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10일(현지시간) 북한 평양 중심부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공장 또는 창고로 보이는 건물이 전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 중심부를 흐르는 보통강가의 류 2025-11-11 11:39 -
통일부, 접경지역 주민과 현장 대화…"평화로운 일상 위해 노력할 것" 통일부가 전단, 확성기, 소음 방송 등으로 남북 대치 상황에서 고통받아 온 파주 접경지 일대 주민들의 현장 고충을 청취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통일부는 10일 경기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접경의 목소리, 평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하는 평화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중 차관을 비롯해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정일영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교수, 김진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 마을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2025-11-10 17:43 -
권오을 "유엔참전용사 희생, 함께 기억하고 계승"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헌신한 유엔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19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11일 오전 세계 유일의 유엔묘33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상징구역)에서 거행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10일 “오늘의 대한민국은 6·25전쟁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낯선 나라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싸우며 수많은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22개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2025-11-10 13:27 -
접경지역 찾은 통일차관 "평화로운 일상 위해 정부 노력할 것"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10일 접경지역을 방문해 "평화로운 일상과 안전한 삶을 위해 정부는 계속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경기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접경의목소리-평화를 말하다' 토론회 개회사에서 "다시는 소음으로 밤잠을 설치지 않으시게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윤석열 정부의 적대적 대북정책과 흡수통일 정책은 북한의 대남 강경정책으로 이어졌다"며 "접경지 2025-11-10 12:08 -
통일부 "한·미연합훈련, 한반도 정세에 중요…관계 부처 간 소통 중" 통일부는 10일 정동영 장관의 한·미연합훈련 조정 필요성 언급과 관련해 "군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남북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함의가 있던 점에서 정확히 말씀을 드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관계부처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청년페스타' 강연 후 "아주 예민한 문제이긴 하나 한·미군사훈련을 하면서 북&mid 2025-11-10 11:40 -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10∼15일 호주 방문…군사협력 논의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10∼15일 호주를 방문해 양국 군사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주 사령관은 호주 방문기간 사이먼 스튜어트 육군참모총장(중장)을 만나 한국-호주 상륙군 발전회의 약정서를 체결하고, 호주 합동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양국 연합훈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군의 상륙작전은 육군 소속의 해병대대와 강습상륙부대가 수행한다. 주 사령관은 13일 변화하는 안보환경 속 다자 협력을 주제로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호주 안보협력대화에도 참가한다. 2025-11-10 10:54 -
[사고] 세계가 주목하는 K-방산, '퀀텀점프'를 준비한다 아주경제신문이 창간 18주년을 기념해 ‘2025 국방방산포럼’을 오는 20일 개최합니다. ‘K-방산과 퀀텀 점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이 ‘K-방산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방산 4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방산 협력 의제들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행보 등에 관해 기조 강연합니다. 정부는 재래식 무기체계를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재편하고, 우리 군을 최정예 스마트 강군으 2025-11-10 10:07 -
안규백 "핵잠, 자주국방 쾌거…김정은 잠 못 잘 것"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9일 원자력(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자주국방의 쾌거"라고 평가하며 대북 대비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KBS일요진단 인터뷰에서 "우리 군의 30년 염원이었던 핵잠 건조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단계까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동서남 어디서 출몰할지 모르기에 김정은이는 잠을 못 잘 것"이라면서 "잠항능력과 속력에 간담이 서늘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핵잠 선체는 국내에서 건 2025-11-09 12:38 -
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합참 "700km 비행"(종합) 북한이 16일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낮 12시 35분경 북한 평북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70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하고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며 “또 2025-11-07 16:27 -
합참 "장군·영관급 대규모 교체 검토 중, 결정된 것 없어"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장군을 포함한 주요 영관급 장교를 대거 교체하는 인사 쇄신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인사 쇄신을 준비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고위급으로 갈수록 (교체 비율을) 높게 방향을 잡고 있지만 장군 100% 교체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성 인사는 권한이 국방부에 있다”며 “국방부와 협의하고 준비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기존 장성 교체 비율 2025-11-07 15:10 -
국정원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국민께 사과"...상고 포기 국가정보원이 이명박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국가 책임을 인정한 고등법원 판결과 관련, 상고를 포기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국정원은 7일 언론에 배포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와 국민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 10월 30일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국가 소송을 총괄하는 법무부에 의견을 전달했으며 상고 마감기한인 7일에 법무부 지휘에 따라 상고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으 2025-11-07 14:09 -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16일 만에 도발 재개 북한이 16일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후 12시 35분경 북한 평북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이며, 올해 7번째다. 당시 2025-11-07 13:50 -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16일 만에 도발 재개 북한이 16일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이며, 올해 7번째다. 당시 북한은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 미사일은 동북 방향으로 350㎞를 날아간 뒤 동해상이 아닌 내륙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11-07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