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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尹 체포 방해 사태'에 "부적절한 처신…국민께 송구" 대통령경호처가 6일 "작년 비상계엄 상황과 영장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병인 경호처 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에 앞서 이같이 사과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 혐의 수사 과정에서 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를 방해한 사실 등에 대해, 기관 차원에서 국감을 통해 공식 사과한 것이다. 2025-11-06 15:20 -
與 "추경호 체포동의안, 13일 보고·27일 표결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체포동의안)가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해 오는 13일 본회의 보고, 27일 표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정이 확정되면 원칙에 따라 표결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3일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국회의장에게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13일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그다음 열리는 본회의는 27일로 요구하고 있는데 그때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본회의 2025-11-06 15:17 -
운영위 국감 또 파행...송언석-이기헌 '배치기' 고성 충돌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6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간 고성 끝에 정회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기헌 민주당 의원이 '배치기'를 하는 등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며 긴장이 고조됐다. 운영위는 이날 오전 대통령실 비서실·경호처 등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했지만, 채현일 민주당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에 대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신상발언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 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오늘 국정감사 대상은 이재명 대통령실의 5개월도 있지만 2025-11-06 12:12 -
김병기 "한·미 협상, 지금이 골든타임...신속 입법으로 신뢰 다져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한·미 협상 후속 조치에 대해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빠른 입법으로 한·미 간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 간 경제 안보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한·미 동행 강화 의지를 밝혔다"며 "이는 민주 정부가 20여년 뼈를 깎은 노력 끝에 2025-11-06 11:37 -
김병기 "李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자주국방' 현실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한미 경제·안보 협상 결과에 대해 "최선의 결과"라고 호평하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반드시 현실로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만나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한미 동맹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며 "민주당은 전적으로 동의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미 2025-11-06 11:35 -
장동혁, 취임 후 첫 광주행…"호남과 동행하며 국민 통합으로 나아갈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쓰러져간 5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머리 숙이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민주묘역 조성과 5·18 특별법 제정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신한국당 시절 김영삼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3일 매달 호남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 당 강령에는 5&mid 2025-11-06 11:04 -
조국, 비대위원장 사퇴…"전당대회 당대표 출마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달 말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조국 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저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 당대표직에 출마하기 위함"이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당대표 출마 선언은 별도 자리에서 할 방침이다. 그는 "비대위 통해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하나 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또 그것이 국민 2025-11-06 10:22 -
與, 부산시도당 컷오프 사태 연이어 잡음 "재심 결정 없다" 가능성 일축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은 5일 부산시도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의 재심 요구에 대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결정은 해당 사항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정청래 대표가 경선 결과에 개입했다는 의혹 역시 "그럴 가능성이 없다"며 반박했다. 문 부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조강특위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조강특위 결정은 재심 기능이 없다. 이미 (컷오프) 문제는 정리돼서 끝났다"며 "당에서 어찌할 도리가 없다. 당에서 2025-11-05 17:58 -
장동혁, 철강업계 만나 "K-스틸법 통과시킬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철강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당진시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철강산업 위기 대응 현안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무너져가ㅂ는 철강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K-스틸법을 온 당력을 모아서 통과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철강산업의 위기는 충청지역 전체의 위기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의 위 2025-11-05 17:54 -
국민의힘, 10·15 대책 정조준...도정법 완화로 규제 역공 본격화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정조준하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고리로 정책 역공에 나섰다. 정부의 '규제 드라이브'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완화를 교두보 삼아 정책 공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은 5일 국회에서 '도정법 완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개회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반시장적 규제로 서울 전역의 정 2025-11-05 17:13 -
782조 내년 예산안 심사 돌입…확장재정 두고 "국가채무 증가 우려" 728조원 규모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정부·여당은 인공지능(AI) 시대 전환과 경기회복을 위한 '확장 재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국가채무 증가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 여야 예결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된 5명의 진술인들은 대체로 확장 재정으로 인한 2025-11-05 16:42 -
국민의힘 "與, '코스피 5000' 숫자 집착 끝은 언론 입틀막" 국민의힘이 5일 코스피 급락에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코스피 5000' 숫자 집착의 끝은 언론 입틀막"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해 반기업 악법부터 즉시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하반기 내내 고공행진을 이어온 코스피가 7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장중 6% 급락세를 보이며 3900선이 붕괴됐다"며 "민 2025-11-05 15:16 -
與, 'APEC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위' 설치 한·미 양국이 관세·안보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위원회를 설치해 후속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마련 중인 대미투자특별법을 이달 중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사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설특별위원회 설치의 구성의 건이 의결됐다"며 "가칭 '에이펙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위원회' 2025-11-05 11:58 -
장동혁 "李재판 중단, '공소 취소' 노린 꼼수"...충청 예정협서 맹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 이재명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재판 중지는 공소 취소로 가기 위한 시간벌기에 불과하다"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의 무죄 확정을 위한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에 제동을 걸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 대통령이 있는 죄를 없애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공소 취소"라며 " 2025-11-05 11:53 -
'부산 컷오프' 유동철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경선…정청래 해명하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5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후보 면접이 편파적이고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정청래 대표는 책임을 지고 결자해지하라"며 정 대표의 해명을 요구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절차와 당원의 권리를 요구하는 항의의 목소리는 묵살되었고 그 결과 당원들은 역대 최저치 투표율로 답했다"며 "지도부 역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누구 2025-11-05 11:20 -
정청래 "추경호 유죄 확정 시 국민의힘 정당 해산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혐의가 유죄를 확정받으면 내란에 직접 가담한 국민의힘은 열번이고 백번이고 정당 해산감"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국민의힘이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예산안은 정부의 한 해 살림 계획이다. 그 계획을 꼼꼼히 따지고 비판도 하고 의견을 나눠 조정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책 2025-11-05 11:01 -
당정 "국정자원 화재 후속 조치…복구 예산 증액" 당정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의 후속 조치로, 긴급 재해 복구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역점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은 1조 1500억원으로 정부안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행정안전부는 5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정자원 화재는 이제까지 각 부처에 편성됐던 예산을 행안부로 집중하고, 긴급 복구하는 전산 장비 구축 2025-11-05 10:30 -
천하람 "10·15 대책, 통계 '끼워 맞춘' 위법 정책"...행정소송 예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답정너식' 정책이고, 위법하고 무책임한 행정처분"이라고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천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통계를 끼워 맞춘 '답정너'식 정책을 내놨다"며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행정소송으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서울 도봉·강북·중랑·금천구와 경기 의왕&mi 2025-11-05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