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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이재명 패싱한 尹, 박광온에 만남 청했지만..."野 계파 갈라치기 의도" 윤석열 대통령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민주당 수장인 이재명 대표를 '패싱'하고, 당내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갈라치기를 시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영수 회담이 먼저라며 거절의 뜻을 확고히 밝히면서 당분간 대통령실과 야당 지도부의 만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 당내엔 이 대표가 나서서라도 대통령실과 박 원내대표의 만남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전문
- 2023-05-05
- 0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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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박광온과 먼저 만나도 괘념치 않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윤 대통령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 박광온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회담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노동절 당일 분신 후 사망한 건설노동자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생이 너무 어렵고 건설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만큼 갈등도 심각하다"며 &quo
- 2023-05-04
- 1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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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오답만 선택한다"...尹 정부 '외교·국방' 맹공한 野 더불어민주당이 취임 1주년을 앞둔 윤석열 정부의 외교·국방 정책을 맹공하고 나섰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차 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일부러 오답만 선택하는 것 같다"며 "친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일관하면서 한반도를 진영 대결의 한복판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미국에는 알아서 접어주는 '호갱(호구+고객)' 외교를 자처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해 한반도
- 2023-05-04
- 15: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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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민주당 경제 기조는 '포용적 성장' ...사람 중심 정책 펼칠 것"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민주당의 경제 기조는 '포용적 성장'"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람에 투자하고 사람이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경제 정책을 펼쳐가겠다"라며 "국민의 삶을 위한 경제 정책에 왼손과 오른손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민주당은 유능한 양손잡이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위축된 중산층의 회복을 돕고, 독립청년 누구나 새 중산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 2023-05-04
- 1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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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공천 개입 의혹··쪼개기 후원금 당당"…'녹취 파문·후원금 의혹' 부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 논란을 일으킨 녹취 파문에 이어 지난 지방선거 때 '쪼개기 후원금 수수' 의혹까지 불거지며 C사면초가에 몰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당내에서는 제주 4·3 관련 발언으로 이미 논란을 빚은 태 최고위원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고조되면서 최고위원 사퇴 등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태 최고위원은 일련의 의혹을 모두 부인하면서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혀 내홍도 예상된다. 이날 한 언론은 태 최고위원이 지
- 2023-05-03
- 22: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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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야,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 실패…"사실상 본회의 무산 여야가 3일에도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안 합의에 실패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약 5시간 동안 특별법 제정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과는 도출되지 않았다. 여야는 정부·여당 특별법을 포함해 주택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 및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특별법, 임대보증금 미반환 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관련 소위가 열렸지만 여야 의견차로 합의가 무산된 바 있다. 여야는 전세
- 2023-05-03
- 2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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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 또 불발… "추가 논의 필요" 여야가 3일에도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안 합의에 실패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정부·여당 안을 비롯해 총 3건의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병합해 심사를 재개했다. 여야는 정부·여당 특별법을 포함해 주택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 및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특별법, 임대보증금 미반환 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여야는 피해자 지원 요건과 지원 범위를 두고 이견을 좁
- 2023-05-03
- 15: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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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박광온, 친낙 아닌 원대 그 자체...비명ㆍ친명 구분은 색깔론"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박광온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친낙(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것과 관련해 "'이낙연계'가 아닌 '원내대표' 그 자체"라며 "비명(비이재명)계와 친명(친이재명)계를 구분하는 것은 색깔론"이라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계파에 상관 없이) 원내대표로서 직분에 맞는 역할을 하면 된다"며 "한번 친명이면 이재명 대표가 잘할 때마다 칭찬하고, 비명이면 이 대표를
- 2023-05-03
- 09: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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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송영길 檢자진출석 시도에 "고도의 정치적 계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돈 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석한 것에 대해 "고도의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다"라며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떤 범죄 피해자도 마음대로 수사 일정을 못 정하는데 이는 특권의식의 발로"라며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듯하나 실제로는 수사를 방해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민주당 돈 봉투
- 2023-05-02
- 19: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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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여야 원내대표에 회동 공식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와의 만남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2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에 따르면 이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해 만날 수도 있고, 이들이 따로 만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 올 수도 있다고 이 수석이 전했다"며 "윤 대통령이 이 수석을 통해 다시 한번 여야
- 2023-05-02
- 16: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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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만난 박광온 "당·정·대, 野 국정 운영 '파트너'로 여겨야...영수회담 필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2일 "정부 여당과 대통령실이 야당을 건강한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여기고 대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여야가 한 데 힘을 모으고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건 하면서 국가 장래에 관해 대화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라며 "이는 여당과 대통령께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건강하고 건전한 관계가 만
- 2023-05-02
- 16: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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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尹, 美의회연설 기립박수 26번, 젤렌스키 18번 비해 대단한 성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관련 성과에 대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18번의 기립박수를 받았는데 윤 대통령은 26번을 받았으니, 세계적으로 대단히 환대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한미 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 축사를 통해 "전 잘 몰랐는데, 이번 순방 성과 공부하면 이런 사실을 알게 돼 깜짝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 2023-05-02
- 1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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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특별법, 與野 6시간 마라톤 회의 끝 결렬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1일 불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6시간여 동안 전세사기 특별법 심사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여당은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주는 대신 피해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금융지원 등 각종 혜택을 주는 안을 내놨다. 반면 야당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채권 매입기관이 피해자 채권 매입을 통해 보증금을 먼저 구제해주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첨예한 여야
- 2023-05-01
- 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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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탈당 당시 '이지메' 당한 느낌...與 선동정치 희생양 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위장 탈당' 논란 후 복당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탈당 당시를 회상하며 "이지메(집단 따돌림)를 당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검수완박법 처리 당시 이미 여야 동의가 끝난 걸 국민의힘에서 합의를 깨서 탈당한 것인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선동 정치를 하면서 내가 희생양이 되는 것 같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해 4월 검찰의 수사권과
- 2023-05-01
- 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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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원내수장 된 박광온...친명-비명 계파 갈등 봉합·통합 행보 ON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낙(親이낙연)계' 박광온 의원이 28일 선출되면서 제1야당 원내 수장으로서 역할론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재석의원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의정활동에 있어 대여(對與) 협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동시에 의원들의 하나 된 목소리를 담아내야 할 원내대표 자리에 소위 '비명(非이재명)계'가 뽑히면서, 박 원내대표는 '친명(親이재명)계'가 주
- 2023-04-29
- 05: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