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번째 생일 맞은 SK그룹, 총수일가·경영진 참석한 '온라인 메모리얼 데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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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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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8일 68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총수일가와 경영진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메모리얼 데이'를 진행한다. 올해 메모리얼 데이는 최태원 회장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후 첫 창립기념일이기도 하다.

행사는 화상으로만 진행된다. 최 회장 등이 기념사를 하고, 창업주 최종건 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를 추모하는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SK그룹은 매년 4월 8일 용인 SK기념관에서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부터는온라인 행사 외에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SK그룹은 1953년 최종건 창업회장이 한국전쟁 폐허 속에서 선경직물을 창업하며 시작됐다. 1966년에는 해외통상을 인수하고 상호를 해외섬유로 변경했다. 해외통상은 SK의 첫 번째 인수 기업이다.

1969년에는 폴리에스터를 생산하는 선경합섬을 설립, 종합섬유회사로 거듭났다. 1973년 최종건 창업회자잉 사망하면서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이 경영권을 승계받으며 최종현 선대회장 체재가 시작됐다. 1979년 SK그룹 고유의 경영관리 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이 정립됐다.

1980년에는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해 주력사업을 섬유에서 에너지·화학 분야로 변경했다. 1991년 SK그룹은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 울산CLX 내에 9개의 신규 공장을 준공, 석유에서 섬유까지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같은 해 SK그룹은 생명과학연구소를 발족, 의약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1994년에는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이동통신사업에 뛰어들었다. 1998년 최종현 선대회장의 타계하면서 최 회장이 SK주식회사의 대표로 선임됐다. 이후 최 회장은 현재까지 그룹 총수를 맡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대한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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