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추정 사례인 68세 남성은 델타변이 감염...사망 원인은 기저질환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1.1.529·오미크론)에 감염돼 처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접종한 80대 여성이다. 

28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84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망자는 백신 기본 접종은 물론 부스터샷까지 모두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스라엘 보건부는 해당 사망자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가 확인된다면, 이 여성은 이스라엘의 첫 오미크론 감염 사망자가 된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통 복장을 입은 원리주의 유대교 신자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고 있다. 그는 취재진에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자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앞서 지난 21일 이스라엘 소로카대학 병원은 68세 남성이 오미크론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해 발표했으나, 이스라엘 보건부의 조사 결과 델타 변이(B.1.617.2)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그의 사망 원인을 코로나19 변이 감염이 아닌 기저질환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망자는 기존에 '다수의 심각한(many severe)'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약 2주 동안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날 623명의 자국 내 오미크론 감염 사례를 확인해, 누적 1741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이 중 1000건가량을 해외 유입 사례로 보고 있다. 

이 중 2명은 위·중증 환자이며, 이 외의 입원환자는 6명이다. 위·중증 환자 2명은 모두 백신 미접종자이며 현재 중태 상태로, 한 명은 인공호흡기 처치를 받고 있다. 
또한, 입원환자 6명 중 4명은 백신 미접종자이다. 

오미크론 유입과 함께 이스라엘의 전체 확산세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 27일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는 3046명을 기록해 지난 10월 초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으며, 이튿날인 28일 저녁까지는 29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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