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폭 0.03%→0.02%
  • 잠실·서초 등서도 신고가 대비 하락 거래
  • "강남 일부 신고가, 전체 시장 대변 못해" VS "외곽 하락세 서울 전역 확산 한계"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통신] 



서울 아파트값이 멈춰섰다. 대출규제에 서울 외곽 지역의 추격매수가 올스톱되면서 집값이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월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폭이 줄었다.
 
성북(-0.01%)·노원(-0.01%)·은평(-0.01%)·금천구(-0.01%)가 하락했고, 마포(0.00%)·강북(0.00%)·도봉(0.00%)·강동구(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0.07%→0.04%)·강남구(0.05%→0.03%)는 상승폭이 줄었고, 송파구는 지난주에 이어 0.03%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추가 금리인상 우려도 발생해 5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며 “강북구는 호가가 하락하고 급매물이 출현했으며 강남구는 매수세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서울 중심부에서도 신고가 대비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99㎡는 이달 2일 25억원에 팔리며, 이전 신고가 26억2000만원(작년 10월 18일) 대비 1억2000만원 하락했다.
 
서초구 방배동 삼호2차 전용 127.94㎡는 이달 3일 22억5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최고가 24억원(작년 10월 15일) 대비 1억50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강촌 전용 84.77㎡는 이달 5일 21억원에 팔리며 최고가 22억원(작년 7월 24일) 대비 1억원 하락했다.
 
주택시장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 서울 집값이 하락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추가 금리인상, 대외경제 등을 고려하면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오랜 기간 누적된 집값 상승분으로 인해 내 집 마련 수요가 이탈한 데다가 금리인상으로 늘어난 이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에서 나오는 한 두 건의 신고가로 전체 시장을 대변하기는 어렵다”며 “보유세, 거래세에 대한 부담으로 다주택자들이 던지는 매물이 시장에 누적되면 올해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출규제 영향을 받는 외곽 지역에서 나타나는 하락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선거가 끝나고 상반기가 지나면 분위기가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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