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흘째 6000명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광주와 전라남도, 제주 등지에서 오미크론 변이(B.1.1.529)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은 우려 요인이다.

21일 방역 당국과 각 지역자치단체의 중간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선 총 5851명이 신규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의 집계치인 5980명보다 129명 줄어든 정도다. 이에 따라, 이날 집계를 마무리하는 자정까지 발생할 추가 확진자를 감안했을 때 21일 하루 동안의 전체 확진자는 60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부터 사흘 내리 6000명대의 기록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15일 기록했던 국내 일일 최다 확진자 규모인 7843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감염률이 증가하며 전체 일일 확진자 규모가 확대하는 것은 우려 요인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중순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정부의 방역 규제 강화로 이달 10일  2999명까지 줄었지만, 이후 다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의 지역 감염 상황이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오미크론 감염률이 70~8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남 지역을 비롯해, 각지의 오미크론 확산세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최근 제주 지역 역시 오미크론 감염률이 37% 수준까지 오르면서 지역 감염자를 늘리고 있다. 

한편,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3701명과 2150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은 전체에서 63.3%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672명, 서울 1458명, 인천 571명, 대구 444명, 광주 234명, 부산 226명, 경북 207명, 충남 177명, 전북 172명, 전남 155명, 경남 131명, 대전 119명, 충북 106명, 강원 100명, 울산 48명, 제주 19명, 세종 12명 순이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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