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고 순위 기록한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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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4-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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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 박인비 277타 공동 3위로 마쳐

  • 시즌 8번째 대회 만에 최고 성적

  • 우승은 269타 쌓은 하타오카

옅은 미소를 짓는 박인비. [사진=AP·연합뉴스]

박인비(34)가 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4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 결과 70타(1언더파), 합계 277타(7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한 하타오카 나사(일본·269타)와는 8타 차다.

박인비는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했다. 상위 10위 2회, 커트라인 통과 5회, 탈락 2회였다.

가장 높은 순위는 개막전(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과 2주 전 종료된 롯데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8위다.

3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이날 버디 3개(4·12·14번 홀), 보기 2개(3·17번 홀)를 스코어 카드에 적었다. 1라운드 72타(1오버파), 2라운드 67타(4언더파), 3라운드 68타(3언더파)에 이어 70타를 추가하며 277타로 순위를 지켰다.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교포 이민지(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최고 순위를 8위에서 3위로 5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우승은 하타오카가 차지했다. 269타(15언더파)로 2위 한나 그린(호주·274타)을 5타 차로 압도했다. 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다. 2021년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약 2억8000만원).

최혜진(23), 김세영(29), 강혜지(32), 최운정(32)은 278타(6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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