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4번째 이음5G 사업자 등록...CJ 디지털 혁신에 활용 계획
  • LG유플러스는 외부 5G망 연결과 양자암호 지원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왼쪽)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이음5G 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국내 4번째 '이음5G(5G 특화망)' 사업에 나선다. CJ 인천 송도 클라우드센터를 시작으로 CJ ENM, CJ대한통운 등 계열사의 제작·유통 현장에 5G를 적용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구축한 이음5G 기반 스마트팩토리·오피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외부 네트워크망을 지원할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이음5G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음5G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일반 사업자가 특정 지역이나 건물, 공장 등에서 5G 융합 서비스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와이파이보다 통신품질과 이동성, 확장성, 보안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어 스마트팩토리·오피스 등을 구축하기 위해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4.7㎓, 28㎓ 대역 주파수를 이음5G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5G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클라우드가 1호 이음5G 사업자로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LG CNS, SK네트웍스서비스 등이 각각 2호, 3호 사업자로 등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6월 중 과기정통부에 이음5G 사업자 등록을 위한 주파수 사용 신청과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할 계획이다.

CJ 계열 종합 IT 서비스 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는 1995년 설립 이래 지속해서 IT 시스템 구축과 운영 경험을 쌓고 이를 토대로 'CJ AI센터' 운영을 도맡는 등 CJ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음5G 사업 협력을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가 최고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먼저 인천 송도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센터(IDC)에 이음5G를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 후 연내 CJ ENM, CJ대한통운 등 CJ 계열사 사업장과 대외 사업 현장에 이음5G 기반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는 등 물류·공장 자동화,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유통 등 대내외 사업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CJ대한통운 등 로봇 설비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사업장에선 전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으며, CJ ENM의 콘텐츠 제작 현장에는 5G 드론, 고화질 라이브 중계, AR/VR 실시간 실감형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등 고객 대상 혁신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영상 제작, 편집,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어서 대용량 콘텐츠 유통 혁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 인터넷 전용회선(RAN, 코어망)을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돕기로 했다. 이를 통해 5G B2B(기업 간 거래)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통신 3사 중에 이음5G 사업 협력에 나선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의 자회사 LG헬로비전도 보조회선을 제공하며 이음5G 사업의 성공을 돕는다.

또,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자내성암호(PQC) 전용회선 등 신규 서비스를 5G망에 적용해 이음5G의 보안을 강화하고, 데이터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2019년 LG유플러스 5G 상용화 이후 요금제, 미디어, B2B, 알뜰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객의 일상을 바꾸기 위한 혁신 활동에 주력해왔다"며 "이음5G 서비스에서도 우수한 IT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을 통해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그룹 및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및 로봇 산업을 위한 이음5G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물류 및 공장 자동화 지원뿐 아니라 AI,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융합하여 대내외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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