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24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내린 130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1298.8∼1300.8원을 오르내리며 1300원 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환율은 전날 약 13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돌파했다.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혼재하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재확인하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세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2.4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의 가능성은 낮췄지만 높은 물가에 대해 금리 인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보우먼 이사는 7월 75bp 금리 인상과 함께 이후에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발언했다.

시장에선 경기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를 고려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7%포인트 하락했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한 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 때 보합권 내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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