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식] 대부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환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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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7-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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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

  • 안산상의, 제152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도 열어

대부도 지역 전경[사진=안산시]

경기 안산관가와 의정·유관기관들이 지역의 새롭고 신선한 소식을 전해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안산시는 지난 1일 정부의 대부도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적극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산 단원구 대부동동·대부남동·대부북동·선감동·풍도동 등 대부지역에 지정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2020년 6월 19일 안산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대부도를 포함한 단원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바 있어, 대부도 주민들은 2년여 동안 서울시를 비롯한 대도시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대출과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받아왔다.

수도권 최고 해양 관광지로 각광받는 대부도는 섬 전체가 농·어촌 지역으로 아파트가 단 한 채도 없다. 또 용도지역상 88% 이상이 녹지지역인 데다 주거·상업지역 비중이 전체 면적 대비 3.5% 이내이고, 주민 대다수가 농어업과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기준인 △ 주택분양계획 직전월 대비 30% 이상 감소 △ 주택에 대한 투기 성행 가능성과 조정대상지역 지정기준인 공동주택 청약경쟁률 5:1 초과 △분양권 전매거래량 등도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

이민근 시장은 “대부도 지역에 불합리하게 지정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된 것은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하고, “안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바우나 의장[사진=안산시의회]

이어, 의정기구인 안산시의회가 이날 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송바우나, 부의장에 이진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재적 의원 20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송 의원은 무효 1표를 제외한 19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고, 곧바로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 이진분 의원도 무효·기권 각 1표를 뺀 18표를 득표해 부의장 자리에 올랐다. 

 

이진분 부의장[사진=안산시의회]

3선 의원인 송 신임 의장은 지난 제8대 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이진분 신임 부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8대 의회 후반기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해왔다.   

송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방자치법이 규정하고 있는 의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시민의 행복과 복리를 증진시키고 안산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진분 부의장도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 협치를 실천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 의장과 동료 의원들이 원활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부지런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안산상공회의소]

이와 함께 유관기관인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일 제152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도 열었다.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한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를 초청한 이번 강연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100여 명의 안산지역 기업인이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이근 교수는 최근 대내·외 환경변화의 한국경제, 한국경제 추세와 벽에 대한 분석 및 대응 전략과 함께 향후 거시경제 전망 및 향방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한국경제는 올해 ‘합종연횡’이라는 키워드 아래 최근 ‘디지털화, 탈 세계화, 정부역할 증대’의 3대 트렌드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사진=안산상공회의소]

이어 "합종연횡(合從連橫)을 2021년도 진퇴양난(進退兩難)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본다”며, “서구의 시장과 기술이 한국의 합종연횡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과 유럽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적극적으로 참여함과 동시에 역량증진형 국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소비자물가 상승 등 거시경제 지표가 엄중한 가운데 결국은 공급측 혁신과 수출에 답이 있다”고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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