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남구 앞산하늘다리 끝이 낭떠러지 상황에 준공식
  • 재선 조재구 남구청장 취임식에 짜 맞춘 듯 공원 준공식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취임식 겸 민선 8기 출범식에서 대구시 남구 대명동 1501-2에 있는 앞산빨래터공원 준공식장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광역시 홍준표 대구시장과 8개 구군 기초단체장은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약 1달여 기간의 업무 인수위원회 등을 통한 인수 기간을 거쳐 지난 7월 1일 일제히 대구 동구에 있는 신암선열공원 참배, 대구 남구에 있는 충혼탑을 참배 후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670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각 기초단체장은 지역 실정에 맞게 취임식을 했다.
 
먼저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국난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간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다시 한번 대구의 영광과 번영을 재현하겠다는 홍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취임식을 했다.
 
대구 중구 류규하 청장은 오전 6시 30분 환경 공무직들과 함께 생활폐기물 수거를 했다. 이어 아침식사를 같이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윤석준 대구동구청장은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 후 동구 재활용센터를 방문해 환경 공무직을 현장에서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것으로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취임식을 대신한 청년과 주민, 직원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정례조회인 타악집단 일로와 애플트리의 축하공연, 청년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개최 후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취임식 월례회장 입구에서 참석 직원에게 구화인 장미꽃을 나누어 주며 직원을 격려 후, 구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위해 오전 11시 30분부터 달서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청 문화복지동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달성군수 취임식’ 행사에 참석해 취임 선서를 하고 취임사를 낭독하고 민선 8기 대구 달성군수직을 시작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취임식을 외부초청 인사 없이 정례조회와 주요 사업 현장 방문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수성구를 바꿀 미래도시, 청년과 기업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문화와 예술의 자원화를 통해 사람을 끌어들이는 핵심 동력을 만드는 등 앞으로 추진할 4년간의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일 대구 '앞산빨래터공원과 앞산하늘다리' 준공 기념식이 38℃를 오르내리는 대프리카의 날씨에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열려 '사랑의 오작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한편,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취임식 겸 민선 8기 출범식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1501-2에 있는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는 앞산빨래터공원과 앞산하늘다리 준공기념행사가 개최되는 것으로 앞산빨래터공원은 상단에 벽천분수와 공연무대가 만들어졌으며, 지하에는 92면의 주차공간을 54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앞산하늘다리는 일명 사랑의 오작교라고도 불리며, 26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이에 앞산빨래터공원과 앞산하늘다리 준공 기념식에는 ‘남구의 더 큰 도약! 민선 8기 출범, 앞산빨래터공원‧앞산하늘다리 준공기념행사’라는 제목의 준공식으로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행사에서는 식전공연과 약 1시간여에 걸친 조재구 남구청장의 지난 4년의 성과와 새로운 4년의 미래 영상 상영, 조 청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가 38℃를 오르내리는 대프리카의 날씨에 지루하게 땀을 흘리는 기다림으로 진행됐다.
 
민선 8기 출범식에는 공연무대 앞에 500개의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앞쪽부터 300개의 의자에는 남구청에서 초빙한 인사들의 자리로 일반인과 지역 주민은 더운 날씨에 공연을 보려는 자리다툼을 보여주었다. 지하 주차장 역시 92면의 주차공간이 있었지만 주차관리 요원의 통제로 남구청에서 선별한 인사에게만 주차가 가능했고, 행사 시작 전 이른 시간에 텅 빈 주차장이었지만, 취재‧보도 차량 또한 주차관리 요원의 제지로 쫓겨나는 수모를 겪으며, 약 800여m의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가라는 안내를 받았다. 일반인은 이면도로 또는 불법주차를 했다.
 

앞산하늘다리가 반대편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이 공사 중으로 앞산하늘다리 끝이 낭떠러지 상태여서, 앞산하늘다리는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또한 앞산하늘다리는 일명 사랑의 오작교라고도 불리며, 26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이는 13억원을 들여 완공된 해넘이 전망대와 55억원을 들여 오는 연말에나 완공될 예정인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을 연결하는 앞산순환도로를 가로지르는 경관교량 보행자 전용 다리이다.
 
교량 중앙에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돼 소중한 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장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남구청의 안내가 있으나, 이 앞산하늘다리는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다. 외부만 완공이며 다리의 궁극적인 목적이 가로질러 건너야 하는 것인데도 반대편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이 공사 중으로 다리 끝은 낭떠러지이다.
 

앞산하늘다리의 반대편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이 공사 중으로 다리 끝이 낭떠러지 상태이다. [사진=이인수 기자]

이 행사는 다음 날인 2일에도 문희옥 등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공연을 즐기는 구민과 대구시민은 코로나19 이후 답답한 가운데 즐거움이 있었지만, 민선 8기 조재구 청장의 취임식을 성대한 축하공연과 폭죽 쇼, 3번의 축하 테이프 커팅으로 축하참여 인사에 생색내기 등을 하며,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비난을 면치 못해 보인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민선 8기를 시작하는 날 대구 시민들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이곳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지난 4년간 열정적으로 추진해온 앞산하늘다리, 즉 사랑의 오작교와 경관분수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의 준공 행사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재선 남구청장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서게 해주셔서 15만 구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 4년간 뿌려놓은 혁신과 열정의 씨앗이 제대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더욱더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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