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여가부 이어 통일부도 업무보고 당일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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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7-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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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질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당초 21일 오후 예정됐던 통일부 업무보고를 연기했다. 전날 여성가족부에 이어 두 번째 일정 연기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당초 잡혀 있던 통일부 업무보고는 일단 연기됐다. 일정을 재조정해 언제 다시 할지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어제 여가부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여러 사정이 있어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상충되는 부분도 있고, 국회 일도 있어 통일부 시간이 너무 뒤로 밀리게 돼 다시 잡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후 대통령께 업무계획을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일정 변경으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로부터 업무보고가 연기됐다는 연락을 언제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오전 9시 30분 (기자단에) 보도자료를 보내드리고 10시 30분 백브리핑을 하던 중에 연락을 받았다"며 "추후 일정은 대통령실이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전날 여가부 업무보고도 일정 조정 등의 이유로 순연했다. 애초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 대통령을 독대하고 보고할 계획이었다.

대통령실은 여가부와 통일부의 업무보고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통일부 업무보고가 취소되면서 빈 시간에 외교부가 업무보고를 한다. 외교부는 통일부에 앞서 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다소 미뤄지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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