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 8월 5일로 연기...스페이스X 발사체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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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7-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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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는 오는 8월 발사돼 올해 말 달 궤도에 도착한다. 이후 1년간 달 상공 100㎞를 돌며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사진=과기정통부]

​한국형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KPLO)의 발사 일정이 이틀 가량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인 다누리에 대해 발사 일정이 연기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다누리의 발사 용역업체인 스페이스X는 발사를 앞두고 자사의 팰컨9 발사체에 대한 비행 전 점검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했다.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스페이스X는 오는 8월 5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으로 발사 변경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누리는 현재 모든 발사 준비를 완료하고, 미 우주군 기지 내의 조립시험동에서 대기 중이다.

한편, 다누리는 우리 힘으로 개발한 달 궤도 탐사선으로, 오는 8월 우주로 향한다. 4개월 이상 태양과 지구 중력에 이끌려 우주를 유영한 다누리는 올해 말 달 상공 100㎞ 궤도에 안착할 계획이다. 이후 약 1년간 임무를 수행하며 한국의 달 착륙 후보지를 찾고, 국내에서 개발한 각종 우주 장비를 통해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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