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29일 창립 70주년 기념 변호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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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희 기자
입력 2022-08-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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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0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5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한다.

변호사대회는 전국의 변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입법·사법·행정 등 모든 분야를 검토·분석하고 대·내외에 발표하는 자리로, 1989년 제1회 대회 이후 올해 30회를 맞이한다.

특히 전 세계를 혼란속에 빠트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질 이번 대회는 창립 제70주년 기념 ’법의 지배와 변호사‘를 대주제로 법치주의적 관점에서 국민 권익에 부합하는 형사사법체계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축사가 예정된 가운데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또 지난 6월 9일 일어난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추모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심포지엄에는 '형사사법제도와 변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황주환 변호사(변호사대회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가 좌장을, 윤태석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주제발표를 맡고, 임선숙 변호사(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황지원 판사(수원지방법원), 양진선 검사(대검찰청), 송평인 논설위원(동아일보)이 토론자로 나선다.

오후에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소송대리제도와 변호사의 지위', '변호사 광고와 법치주의'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동시 진행된다.

'소송대리제도와 변호사의 지위'의 좌장은 박종흔 변호사(대한변협 변호사연수원장)가, 주제발표는 강현중 변호사(법무법인(유) 에이팩스)가 맡고, 토론자로는 이광수 변호사, 김두홍 판사(서울중앙지방법원), 임병석 교수(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안성열 기자(내일신문)가 참여한다.

'변호사 광고와 법치주의'의 좌장은 김관기 변호사(대한변협 부협회장)가, 주제발표는 채근직 변호사(대한변협 광고심사위원장)가 맡고, 토론자로는 김형준 변호사(대한변협 부협회장), 조형목 판사(서울회생법원), 한상규 교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장한지 기자(아주경제)가 나선다.

변호사의 윤리의식 고취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강좌도 개설한다. 이춘수 변호사(대한변협 제1법제이사)와 박종흔 변호사(대한변협 변호사연수원장)가 '변호사 윤리연수'를, 송인택 변호사(법무법인 무영)가 '중대산업재해의 형사법적 쟁점'을, 안병익 변호사(법무법인 시안)가 '중대시민재해의 형사법적 쟁점'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진행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제53회 한국법률문화상, 대한변협 학술논문상과 우수 언론인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국내 법조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법률문화상은 대한변호사협회가 매년 법조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해 인권옹호와 법률문화의 향상 또는 법률문화교류에 큰 공로가 있는 인사를 선정해 수여한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결과 올해 수상자로 김철용 명예교수(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선정됐다.

변협은 회원과 법학연구생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우수 논문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학술논문상 논문 공모에서는 최우수상에 곽태훈 변호사(사시 제48회), 우수상에 홍대운 변호사(변시 제2회)와 황성현 변호사(변시 제3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언론인상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회문화 창달에 공헌한 언론인으로 김다연(YTN), 박수주(연합뉴스 TV), 박진영(세계일보), 이세영(조선일보), 전영희(JTBC), 황형준(동아일보) 기자가 선정됐다.

이번 변호사대회는 대한변호사협회 창립 70주년을 기념, 변호사대회 종료 후 기념 리셉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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