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한·미 정상, IRA 관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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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9-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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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가 불거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최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 등을 계기로 만난 자리에서 IRA를 주제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VOA는 백악관 발언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우리 팀이 이 법의 특정 조항에 대한 한국의 우려와 관련, 한국 정부와 관여 채널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 19∼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세 차례 만나 IRA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백악관이 내놓은 회동 관련 보도자료에선 정상 간 IRA 논의 사실이 명시되지 않았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한해서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법안으로 결과적으로 한국산 전기차가 불이익을 받는 효과를 낳는다.

이에 정부와 업계는 IRA 법안 시행 시점을 유예하거나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선 보조금 혜택을 유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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