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생애 첫 주택구입자 '보금자리론' 4억2000만원까지 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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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1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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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금공, '생애 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 출시…LTV 최대 80% 적용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내일부터 생애 첫 주택구입자의 경우 담보주택 소재지 및 유형과 무관하게 보금자리론을 최대 4억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29일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자가 주택가격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보금자리론이 담보주택 소재지와 유형에 따라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55~70%로 적용하도록 돼 있으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한해 LTV를 80%까지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맞춰 대출한도 역시 최대 3억6000만원에서 6000만원 늘린 4억2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시세 5억원 상당 아파트를 구입 시 기존에는 LTV 70%가 적용돼 3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LTV 80% 적용으로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통해 LTV 80%까지 적용받기 위해서는 HF공사의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을 이용해야 하며, 보증요건에 부합해야 한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여부는 부부기준으로 판단하며, 주택가격 6억원,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대출금리 등 다른 대출요건은 보금자리론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HF공사 관계자는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이 소득‧자산 형성이 부족한 청년층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모기지의 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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