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치 끝 국회 본회의 불발...'이상민 해임건의안' 보고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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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12-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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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처리 안건 없으면 개의 못해"...野 "의장 결단 따라 가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달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여야 대립으로 열리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되지 못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본회의 개의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주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가 각각 김 의장을 만나 당 입장을 전달했다.
 
여당은 본회의 개의 불가를, 야당은 개의 강행을 각각 김 의장에게 피력했다. 국민의힘은 “처리할 안건이 없는 상황에서 본회의를 개의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본회의 개의는 국회의장 결단에 따라 가능하다”며 김 의장을 향한 압박에 나섰다. 그 결과 여야는 개의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김 의장은 민주당의 개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오늘 본회의는 개회되지 않는다”며 “앞서 공지했던 오늘 비상대기는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내일(2일)은 긴급 의원총회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전날 이태원 압사 참사 핵심 책임자로 이 장관을 지목하며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 이날 본회의에서 안건을 보고할 예정이었다. 민주당은 다음날인 2일 본회의에서 다수 의석인 169석을 활용해 단독으로 해임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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