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규 검색 서비스 '멀티모달 문서검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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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1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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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텍스트 등 토대로 사용자 맞춤형 검색 결과 제공

[사진=네이버]

네이버 검색이 자체 구축한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인 '옴니서치(OmniSearch)'를 활용한 신규 검색 서비스 '멀티모달 문서검색'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단일 수단으로 검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조합하는 식의 복합 정보를 입력해 사용자 맞춤형 검색 편의를 높이는 AI 모델이다.

네이버가 선보인 '멀티모달 문서검색'은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이미지, 텍스트 등 입력된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빠르게 분석해 적합도가 높은 문서를 분류하고, 이를 사용자 맞춤형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새 검색 기능은 운동화 제품군에 우선 적용됐다. 멀티모달 문서검색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찾는 운동화의 정확한 제품명을 모를 경우에도 이미지만으로도 정확한 제품명을 찾을 수 있다. 또 다른 사용자가 남긴 후기와 제품을 활용한 스타일링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가 쌓은 방대한 사용자 콘텐츠 중 검색 대상 이미지와 적합도가 높은 양질의 문서를 선별해 '이미지로 찾은 리뷰&코디' 블록으로 제공하는 것.

또 검색 결과로 제공된 문서의 가시성을 높여주는 '스마트썸네일' 기술도 적용됐다. 검색 대상 문서에 포함된 이미지 중 사용자 의도에 가장 적합한 것을 추출해 대표 이미지로 노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모든 문서를 확인하지 않고 썸네일만 참고해도 내용을 가늠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적용된 검색 서비스는 네이버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와 연동돼 구현된다. 

네이버는 지난 4월 자사 이미지 검색 서비스 스마트렌즈에 멀티모달 AI가 접목된 검색 기능을 처음 공개한 후, 사용성을 한층 고도화해 이번 검색을 선보이게 됐다. 향후 쇼핑검색을 비롯해 네이버 검색 전반으로 멀티모달 활용도를 확대해 차별화된 검색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인호 네이버 검색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멀티모달 AI를 검색 서비스에 접목해 사용자에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서 공개한 검색 서비스에 대한 우호적인 사용자 반응을 확인해 멀티모달 AI를 접목했으며, 운동화 제품군에 우선 도입해 사용성을 고도화하고 차후 적용 범위를 점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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