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前 멤버 승리, 오늘 만기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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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3-02-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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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출소했다.

9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 오전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당초 승리는 오는 11일에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틀 빠른 9일에 수감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지난 2018년 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드러나며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중심에 섰다. 여기에 성 접대 의혹 등 여러 혐의를 추가로 받으면서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았다.

승리는 2019년 6월 성매매 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2020년 1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군사 재판을 받던 도중 특수폭행교사 의혹까지 추가해 2021년 8월 1심 선고에서 1년 6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항소했으나 지난해 5월 대법원으로부터 9개 혐의 모두 유죄 선고를 받았다.

승리는 2020년 3월 입대해 2021년 9월 만기전역할 예정이었으나 전역보류 처분을 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됐으며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후에는 여주교도소에서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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