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연합훈련 '강경대응'...韓美 '북핵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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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2-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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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美 펜타곤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 계획

국방부는 한·미 공군이 지난 1일 서해 상공에서 우리 측의 F-35A 전투기와 미측의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예정된 연합훈련을 실행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7일 담화에서 미국과 남한이 "훈련구성을 이미 발표한 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미국과 남한이 한반도와 지역에서 군사적 우세를 획득하려는 위험천만한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상 북한도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힘을 시위하고 힘으로 대응하는 것이 미국의 선택이라면 북한의 선택도 그에 상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남조선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전망적인 군사적 우세를 획득하려는 위험천만한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상 우리도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위협했다.
 
앞서 한·미 공군은 지난 1일 F-35A 전투기와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 등을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는 미국 펜타곤에서 제8차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할 계획이다. 이번 DSC TTX는 북한의 핵 위협에 중점을 두고 한·미 양국이 정보 공유와 협의 절차 등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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