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부석면 14대 경로회장에 박정오 신임회장 취임

19일 서산시 부석면 경로회장 이·취임식 열려

이완섭 서산시장 "지역 노인사회 건강한 발전 기대"

19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취평2리에서 제14대 경로회장에 취임한 박정오 신임회장(왼쪽)이 이완섭 서산시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부석면]

일요일인 19일 서산시 부석면 경로회장 이·취임식이 충남 서산시 부석면 취평2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14대 경로회장 취임식에서 박정오 신임회장은 "어른으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배려와 베풂이 행복이라 생각하고 우리 마을부터 함께하는 마음으로 이웃 간 화목하고 외롭지 않게 살아가는 일이야 말로 어른의 덕목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노인회 회원과 시의원, 기관장 등을 비롯해 총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완섭 서산시장도 동석했다. 이 시장은 "박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지역 노인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시와 지역발전에 기여해 주신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또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산시 3만5000여명의 어르신을 대표해 박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절기 중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인데 어려운 여건에도 눈이 녹듯 지역 노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시고 행복한 노인사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80여년간 부석면을 지켜온 박 신임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이번 14대 경로회장에 올랐다.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