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하늘길' 기술 뽐낸다…카카오모빌리티-LGU+, '2023 드론쇼코리아 참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3-02-19 13: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UAM 퓨처팀' 컨소시엄 손잡고 전시관 꾸려…GS건설과 파블로항공도 공동으로 나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LG유플러스, GS건설, 파블로항공과 구성한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컨소시엄 'UAM 퓨처팀'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론쇼코리아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다. 올해는 드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산학연관 160여곳에서 600여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UAM 퓨처팀은 올해 드론쇼코리아에서 총 320제곱미터(40부스)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을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멀티모달(Multi-Modal) 모빌리티 비전, LG유플러스의 UAM 교통 관리 플랫폼, GS건설의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비전, 파블로항공의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 및 드론배송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동관에서는 대형 LED 패널을 통해 UAM 퓨처팀이 구현할 차세대 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그리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인 '카카오T'를 바탕으로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3차원 여정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 맞춤형 통합 여정을 탐색해 UAM, 자율주행 차량 등 이동 서비스를 호출하고 운항·교통관제 시스템과 플랫폼 간 안정적으로 연동돼 자동 체크인까지 이뤄지는 전 과정을 시연한다. 또 UAM 경로·버티포트 설계에 활용될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아르고스 에어'와 자율주행 경로·UAM 체크인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의 모빌리티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AM 운항정보 공유와 교통흐름 관리, 비행계획 승인과 항로이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관리 플랫폼을 증강현실(AR) 콘텐츠 형태로 전시한다. 체험 고객은 조종사와 관제사 관점에서 서로 실시간으로 교신하고 있는 상황을 AR글래스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GS건설은 수직 이착륙 시설 인프라 시설인 버티포트를 구현한다. 도심 속 공항에서 자동 체크인과 워킹스루(walking-through) 방식의 보안검색 등 UAM 탑승 수속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상현실(VR) 체험도 함께 제공한다. 파블로항공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축하게 될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소개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 확보는 물론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 제공으로 UAM 상용화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운영 자율성과 개방성을 더욱 높여 당사만의 라우팅 기술을 접목해 온디맨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