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KT...'믿음'에 영상·이미지 합성 더한다

AI 합성데이터 전문 기업 CN AI와 업무협약

AI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KT AI 보이스 스튜디오' 고도화

음성 이어 이미지와 영상까지 생성 AI 기술 적용

최준기 KT AI 빅데이터사업본부장(왼쪽)과 이원섭 씨앤에이아이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KT가 인공지능(AI) 합성데이터 전문 기업인 씨앤에이아이(CN AI)와 '영상·이미지 생성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KT의 AI음성합성 플랫폼에 씨앤에이아이의 생성(Generative) AI 기능 적용 △영상·이미지 생성 AI 상용화 △합성데이터 기반의 영상·이미지 합성 품질 고도화 연구 등을 공동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음성·이미지·영상 생성 AI 기술을 KT 상품과 서비스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7월 AI 스타트업 휴멜로와 함께 인간의 감정을 담은 AI 음성합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와 씨앤에이아이는 AI 보이스 스튜디오에 영상 생성 AI 기술을 접목해 동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한 AI 디지털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이원섭 씨앤에이아이 대표는 "KT와 AI 사업을 두고 협력하게 돼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AI가 생성 AI로 진화함에 따라 합성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가운데, 씨앤에이아이는 KT와 함께 AI 솔루션 고도화를 넘어 '위드 AI(With AI)'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기 KT AI 빅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KT의 초거대 AI '믿음'의 언어 생성 AI 기술과 씨앤에이아이의 합성데이터 기반 영상·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KT는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거대 AI 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