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UAE 칼리파경제지구와 업무협약…"中企 수출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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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3-03-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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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설립 간소화 등 지원···"'신중동 붐' 조성할 것"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칼리파경제지구(KEZAD)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UAE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E는 제조기술 기반 경제로 탈바꿈하기 위해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을 수립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다만 UAE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기업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거나 현지에 직접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호소다.
 
중진공은 이런 수출 장벽을 허물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총 550㎡)인 칼리파경제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아부다비 진출을 위한 △법인설립 간소화 △비자발급 지원 △비즈니스 매칭 △시장정보 제공 △현지 네트워크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칼리파경제지구는 칼리파 항구를 통한 종합무역과 물류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기업의 UAE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평가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UAE는 중동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에 신규로 구축한 협력관계를 적극 활용해 중동시장 진출을 고민 중인 우리 기업을 위한 ‘신중동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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