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약속 지킨 센토사 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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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3-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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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 골프클럽 전경 [사진=센토사 골프클럽]

센토사 골프클럽은 톱100 골프 코스가 선정한 싱가포르 최고의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은 2021년부터 3년째 탄소 중립을 지켜오고 있다. 당시 약속을 알린 곳이 바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이었다.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5000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지 않았다. 5000톤은 630가구에서 만들어지는 탄소의 양이다.

2021년부터 골프장은 회원들의 동의로 매 라운드 1 달러(약 1302원)를 모금했다. 모금액은 인도네시아의 칸틴간 멘타야 프로젝트와 페루의 코르딜레라 아줄 국립공원 프로젝트에 전달됐다.

칸틴간 멘타야 프로젝트는 15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을 보호한다. 코르딜레라 아줄 국립공원 프로젝트는 황폐해진 임야를 복원한다. 또한 지역 사회에서 665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이 중 40%는 여성이다.

두 프로젝트는 200만대의 자동차가 사라지는 효과를 준다.

또한 골프장은 대기에서 더 많은 탄소를 제거하기 위해 바이오차르 형태의 제품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

리튬 배터리, 폐기물 소화기로 구동되는 전기 카트를 사용하고, 음식물 및 원예 폐기물을 분쇄한 비료를 사용했다.

앤드루 존스턴 센토사 골프클럽 총지배인은 "탄소 중립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른 골프장에 영감을 주고 있다. 전 세계 많은 골프장이 탄소 중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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