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ECCO서 '램시마SC' 신규 임상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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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3-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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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ECCO에서 CD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 신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23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미국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의 신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임상은 크론병(CD) 환자들을 대상으로 램시마 투여 후 유지 치료 시 위약(플라시보) 대비 램시마SC의 효능 및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로 온라인에서 구두 발표로 공개됐다.

중등도 및 중증의 CD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10주 차에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을 2대 1로 무작위 배정한 뒤 54주 차에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차 평가지표인 임상적 관해는 램시마SC 62.3%, 위약 32.1%로 나타났으며, 내시경적 반응에서도 램시마SC 51.1%, 위약 17.9%로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높은 유효성 결과가 확인됐다. 램시마SC 유지 치료에 따른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포스터 발표로 공개된 두 번째 임상은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램시마SC 유지 치료 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위를 나타내는지 분석한 결과다.

UC 환자 438명을 10주 차까지 램시마로 치료한 뒤 램시마SC 투약군 및 위약 투약군을 2대 1 비율로 무작위 배정했으며, 54주 차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임상 결과 1차 평가지표로 설정된 임상적 관해에서 램시마SC 투여군이 43.2%로 위약 대조군 20.8%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 해당 임상에서도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두 임상에 모두 참여한 장 프레데릭 콜롬벨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대 교수는 "램시마SC 유지 치료로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CD, UC 치료에서 강력한 이점을 확인한 만큼 의사 및 환자들의 관심과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들을 통해 램시마SC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처방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보다 많은 IBD 환자들에게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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