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mRNA 독감백신 개발···내년 임상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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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3-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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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퀴타스 테라퓨틱스 LNP 기술 활용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독감 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mRNA 기반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캐나다 소재 지질나노입자(LNP) 전달 시스템 개발 기업 아퀴타스 테라퓨틱스(Acuitas Therapeutics)와 LNP 기술을 도입하는 옵션 계약 체결 후 이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

LNP는 나노입자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해 mRNA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아퀴타스의 LNP 기술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그간 축적해온 독감 백신에 대한 기술력과 아퀴타스의 기술을 활용해 내년 임상 1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GC녹십자는 mRNA 생산 설비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기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 공장에 mRNA 시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했으며, 충북 오창에 위치한 완제시설인 통합완제관은 최근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mRNA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백신 및 희귀질환 분야의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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