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저변 확대"…하나은행, '22-23 MZ 바둑 슈퍼매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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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3-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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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시상식에 참여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에서 셋째)과 정우택 국회부의장(왼쪽에서 다섯째)이 우승을 이끈 신진서 9단(가운데) 등 Z세대팀 프로 바둑기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MZ세대 바둑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개최한 '22-23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슈퍼매치는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바둑대회로, 작년 12월 27일 예선전부터 지난 10일 결승전까지 11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 프로 바둑기사들이 출전해 M·Z세대가 각각 5명씩 팀을 이뤄 5대 5 연승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바둑 저변 확대를 통한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바둑팬들에게 경기를 보는 즐거움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매 경기 선수들의 최종 착수(바둑판에 돌을 놓는 행위)에 1만원을 곱한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했다. 적립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최종 대국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이 2위 박정환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Z세대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친환경 원목으로 만든 우승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획득했다.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슈퍼매치를 통해 바둑팬들에게 하나은행이 추구하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의미가 전해졌기를 바란다"면서 "전 세계 77개국 약 1억명의 인구가 즐기고 있는 바둑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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