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이한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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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3-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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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금 순위 1위 LIV 골프 직행

라훌 싱 인터내셔널 시리즈 책임자. [사진=아시안 투어]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지난해(2022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를 주최하는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가 만들었다.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는 아시안 투어에 향후 10년간 매년 10개 대회를 약속했다. 총투자금은 3억 달러(3936억3000만원)다.

투자 이유는 승강제 때문이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1위는 LIV 골프에 직행한다. 나머지 순위자들은 예선을 통해 LIV 골프 입성의 기회가 열린다.

지난해 첫 대회(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싱가포르, 코리아, 모로코, 이집트, 인도네시아가 개최됐다. 10개에는 못 미친 7개였다.

올해는 오만과 카타르를 시작으로 타일랜드까지 도달했다. 이후 베트남과 잉글랜드로 이어진다. 코리아 개최는 미정이다.

지난주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는 200만 달러(약 26억2000만원) 규모로 치러졌다. 5번째 아시안 투어 대회이자, 3번째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였다. 

아시안 투어는 올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 총액을 1900만 달러(약 249억6000만원)로 증액했다. 목표는 10개 대회다. 

라훌 싱 인터내셔널 시리즈 책임자는 "아시안 투어는 항상 세계적인 선수를 끌어들인다.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골프 선수들을 환영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고 말했다.

이어 싱은 "선수들은 모든 대륙에서 경쟁할 기회를 즐기고 있다. 유명 선수인 브룩스 켑카, 세르히오 가르시아, 그레이엄 맥도월, 루이 우스트이즌, 호아킨 니먼, 미토 페레이라 등도 마찬가지"라며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LIV 골프의 연관성은 과소 평가될 수 없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더오브메리트(상금 순위) 우승자는 14개 대회로 늘어난 LIV 골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앤디 오글트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2승을 거뒀다. 지난해 1승과 올해 1승이다. 올해 우승은 지난 2월 19일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타르에서다.

오글트리는 지난해 LIV 골프의 맛을 봤다. 올해는 48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오글트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 순위 1위가 목표다. 정말 집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에서는 호주의 웨이드 옴스비가 우승했다. 옴스비는 이 우승으로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 순위 2위(37만2828 달러)에 올랐다. 1위는 50만5270 달러를 쌓은 오글트리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에서 3위를 기록한 김영수는 11만3000 달러를 쌓아 상금 순위 14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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