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산전 검사·신생아유전체 검사 매출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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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3-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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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지난해 산전 검사 및 신생아 유전체 검사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46.8%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별도 재무제표 기준 전체 매출 내 점유율은 전년 5.9%에서 10.6%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EDGC의 산전 검사와 신생아 유전체 분석 매출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출산율은 하락하고 있으나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만 35세 이상 고위험 산모들의 검사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전 검사 및 신생아 유전체 검사 분야 매출은 2020년부터 평균 4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전 검사 ‘더맘스캐닝’은 임산부의 혈액 검사를 통해 태아의 유전자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비침습 액체생검 기술이다. 임산부의 혈액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유산이나 양수파열 위험성이 없어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

임신부 혈액 내 미량으로 존재하는 태아 DNA를 추출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수적 이상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더맘스캐닝’은 기존의 산전 검사에 비해 99% 이상의 높은 정확성과 이용 편리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EDGC의 설명이다.

신생아 검사 ‘지스캐닝’은 출산 후 신생아에게 발현될 수 있는 염색체 이상 및 유전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는 검사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신생아는 희귀질환을 갖고 있어도 증상 유무를 판별하기 어려운데, 지스캐닝은 극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높은 정확도로 신생아의 희귀 유전자 질환에 대한 위험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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