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글로벌 공략에 속도···'펙수클루' 칠레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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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3-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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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에콰도르 이어 3번째 허가 획득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에콰도르에 이어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칠레는 중남미 4위 규모 시장을 형성한 국가로 인근 허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펙수클루는 출시 8개월 만에 해외 3개 국가에서 신약 판매가 가능해졌다.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제출 국가를 20개국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총 11개국에 품목허가신청서(NDA) 제출을 완료했다.

펙수클루는 작년 7월 국내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계열 제제로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해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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