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미국 R&D센터 개소…북중미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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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3-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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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이어 두 번째…정관장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목표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이사(왼쪽 둘째)가 지난 11일 미국 LA 인근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직원들과 새 현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가 미국 LA 인근 플러튼에 연구·개발(R&D)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이어 두 번째 해외 R&D센터다.
 
KGC인삼공사는 미국을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해외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15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미국 연구·개발센터는 제품팀, 개발팀, 지원팀으로 구성돼 신규 브랜드 개발뿐만 아니라 현지생산 제품의 공정 및 품질까지 철저하게 관리된다.
 
지원팀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에 도움, 항산화 작용 등의 기능성 관련 미국 내 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소재 시장정보수집도 함께 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미국 R&D센터에서 현지 효능연구와 원료 표준화 등을 추진, 미국시장에서 선호하는 소재와 기능성을 담아낸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GC인삼공사 미국 내 기능성 음료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는 등 미국을 거점으로 북·중미는 물론 중·남미까지 글로벌 권역을 확대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KGC인삼공사는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해외 지사를 세우고 일찌감치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부터 지난 5년간 15%의 연평균성장률(CAGR)로 성장해 온 미국법인은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망 확대와 현지 주류 고객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 및 제품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허철호 대표이사는 LA 인근 미국법인을 찾아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뒤 “미국 R&D센터는 현지인 맞춤형 제품 개발 강화는 물론 현지 생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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