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타이어 공장 긴급 화재안전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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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3-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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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금호·넥센타이어 등 전국 타이어 공장 7개소

  • 타이어 가공 공장 및 보관창고 화재취약요인 확인, 소방점검 실시

한국타이어 공장서 화재 [연합뉴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3월 1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자동차 타이어 공장 7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재안전조사 대상은 한국타이어 2개소(충남 금산, 대전), 금호타이어 3개소(광주, 전남 곡성, 경기 평택), 넥센타이어 2개소(경남 양산·창녕)이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지난 12일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8만7천여㎡ 전소, 부상자 11명) 발생과 관련해, 타이어공장 특성상 위험물 및 특수가연물 등 다량 보관으로 인해 재난 상황 시 인명·재산피해가 상당히 우려될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소방․전기․기계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조사반은 △소방시설 폐쇄․차단 및 유지관리 상태 △피난통로 등 피난장애 여부 △타이어 성형 압출기계 등 주요 기계설비 안전·유지관리 상태 △가공공장과 물류창고 등 특수가연물 보관상태 △전기, 가스, 위험물 등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행정명령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사후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타이어 공장은 다량의 특수가연물 등의 보관 및 가공으로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은 만큼, 긴급 화재안전조사 및 안전컨설팅(상담)을 통해 대형 재난예방 및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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