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단한 '동국 씨어터 랩', 첫 작품은 연극 '옥천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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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03-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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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서울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연극 ‘옥천여관’의 한 장면 [사진=동국 씨어터 랩]

 
동국대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출신 제작진과 배우들이 중심이 돼 올해 창단한 ‘동국 씨어터 랩’(Dongguk Theatre Lab·DTL)이 연극 ‘옥천여관’으로 힘차게 출발한다.
 
‘동국 씨어터 랩’은 창단 기념 작품으로 17일부터 오는 4월 2일 서울 중구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연극 ‘옥천여관’을 선보인다.
 
각색·음악·예술감독은 서상완, 연출은 조준희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가 맡았고, 배우 한록수, 이자겸, 진창주, 권세연, 김현호, 김아윤, 김기범, 김하영, 장건우가 무대 위에 선다.
 
DTL은 다년간의 피땀 어린 헌신이 요구되는 연기(연극)예술의 특성을 감안해, 동국대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 졸업생들이 중심이 돼 창단한 '연기(연극)훈련소'다. DTL은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이론적 연구도 함께 병행하면서 그들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동 연구하는 ‘연구소’이기도 하다.
 
DTL은 배우 외에도, 연출, 예술경영 전공 졸업생들이 협업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학극장’으로서, 기존의 상업극단의 공연 콘텐츠와는 차별화될 수 있는 작품들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작년 가을 초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눈시울을 촉촉이 적셨던 연극 ‘옥천여관’은 더욱 완성도를 높인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온다.
 
연극 ‘옥천여관’은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혜자 부부와 그의 자식들인 재남, 재한, 재경 삼 남매의 이야기이다.
 
안정을 원하는 첫째 재남과 성공을 꿈꾸는 둘째 재한, 그리고 꿈과 현실의 괴리에 버거워하는 막내 재경, 이들의 삶을 옥천여관이라는 배경에 담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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