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찌꺼기로 매장 인테리어"…스타벅스, 인천에 재능기부 카페 13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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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3-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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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공단·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와 MOU 체결

  • 손정현 대표 "지역사회와 상생매장 운영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환경공단,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와 지난 17일 인천시 서구 한국환경공단 본사 내 '카페 지구별'을 열고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촉진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념촬영을 하는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왼쪽 둘째부터), 조영정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낙호 스타벅스코리아 지원본부장,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 김효석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환경공단,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인천 서구에 자리한 환경공단 사옥에 ‘카페 지구별’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3호점인 이 매장은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테이블, 전등갓, 아트월, 화분, 쟁반 등으로 꾸며졌다. 커피찌꺼기 인테리어에 56.73㎏(커피 3782잔 분량)의 커피찌꺼기가 사용됐으며 일회용 컵이 없는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두 기관과 지난 17일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촉진·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재능기부 카페 13호점을 열기 위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테이블 등 내부 인테리어와 전기·냉난방 시설, 배관설비, 간판 설치 등 제반 비용을 지원했다”면서 “바리스타 교육 등 기업 역량을 살리는 재능기부 활동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자원순환 기술을 지원한다.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는 카페 지구별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년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노후카페 시설 리모델링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 등 사회공헌을 실천해왔다.
 
주요 지원 대상은 지역사회 기관 카페에 근무하는 △청년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여성 △취약계층 여성 등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 매장 운영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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