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전국 산불 잇달아..."건조한 날씨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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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03-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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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안동·영천·남해 등에서 산불...소방 당국 빠르게 진화 나서

  • 순천 산불은 12시간 만에 주불 잡혀

전남 순천 산불 80% 진화…15ha 피해. [사진=연합뉴스]

전국에 건조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휴일인 19일에도 곳곳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전남 보성군 회천면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 차량 9대, 대원 60명을 투입해 1시간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11시 잔불 정리까지 마쳤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산림 0.1ha가 소실됐다.

오후 1시 30분께에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죽전리 산에서 불이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어 오후 2시 28분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 죽정리 산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죽정리 산에서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헬기 7대, 진화 차량 23대, 대원 11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다.

오후 2시 54분쯤 경남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헬기 3대, 진화 차량 20대, 대원 8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쳐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한편, 전남 순천에서 18일 오후 9시 20분쯤 산불이 난 것은 12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불길이 큰 만큼 소방 당국은 화재 직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2대, 진화 차량 20대, 인력 745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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