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네이버클라우드와 챗GPT 형태 '한국형 초대규모 AI 서비스'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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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3-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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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센터 자동화 중심으로 금융 분야별 맞춤형 초대규모 AI 서비스 모델 발굴 방침

윤풍영 SK㈜ C&C 대표(왼쪽)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SK-u타워에서 열린 '초대규모 AI 기반 B2B 사업 확장 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K㈜ C&C]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손잡고 한국 산업에 최적화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 C&C는 2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AI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금융권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발굴에 힘을 모은다. 콜센터 자동화를 중심으로 은행·증권·카드·보험·캐피털 등 금융 분야별 맞춤형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윤풍영 SK㈜ C&C 대표는 "금융을 시작으로 공공·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초대규모 AI 서비스를 발굴·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며 "고객의 모든 사업 현장에 맞춰 언제나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인 초대규모 AI 시스템·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SK㈜ C&C의 데이터 플랫폼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 AI 엔진인 아큐닷티에이(Accu.TA) 등 이미 검증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금융 시스템에 접목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조합해 하이브리드형 초대규모 AI B2B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 같은 하이브리드 초대규모 AI 서비스는 정확한 업무 처리가 중요한 금융 업무 특성에 적합한 형태로 조율된다. 그러면서 금융사 보유 AI 데이터 플랫폼 및 시스템이 꼭 필요한 순간에 초대규모 AI를 호출해 사용함으로써 오류 위험도 피하고 비용도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전문적인 답변 내용은 AI데이터 플랫폼이 챙기면서 질문자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설명은 초대규모 AI가 뒷받침하는 구조다.

양사는 초대규모 AI 기반 노 코드(No Code), 로 코드(Low Code)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한다. 자연어 기술을 이용하는 AI가 기존의 개발 솔루션과 연계해 개발 상황에 맞는 개발 코드 생성을 간접 지원하는 식이다. 다양한 산업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사 필요에 맞춰 초대규모 AI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밀착 지원 체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적은 데이터라도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 AI 프로덕트 구축이 가능하다"며 "SK㈜ C&C와 긴밀히 협업해 국내 기업들에 대해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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