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클라우드 비용 절감 서비스 '핀옵스 클리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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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3-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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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핀옵스 클리닉'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용 현황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로서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는 ‘핀옵스 클리닉(FinOps Clinic)’ 서비스를 출시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기업에 발생한 비용 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MSP 역량 중 ‘핀옵스(FinOps)’로 대표되는 비용 관리 노하우를 담은 핀옵스 클리닉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핀옵스는 재무를 뜻하는 파이낸스(Finance)와 개발·운영 업무를 통합해 서비스 제공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데브옵스(DevOps)의 합성어다.

LG CNS의 핀옵스 클리닉은 재무와 클라우드 운영을 긴밀히 통합해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체계화하는 서비스다. 정보 제공, 최적화, 운영, 세 단계로 구성된다. LG CNS는 정보 제공 단계에 고객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등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쓰는 ‘멀티 클라우드’ 사용 현황과 비용을 통합 조회하고 이를 위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의 사용 패턴과 비정상 비용을 탐지한다.

최적화 단계에는 3개월간 클라우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자원 구성을 추천한다. 클라우드 자원 낭비를 검출하고 비사용 시간에 자동 사용 중단을 실행하는 ‘파워 스케줄링’을 돕는다. 인공지능(AI) 기반 일단위 비용 예측으로 전체 비용 절감 효과를 얻는다.

이전 단계 수행 결과를 통해 운영 단계에 고객 클라우드 최적화를 지속하고 장기 사용 계획을 세운다.

LG CNS는 클라우드 비용 관리 전문가를 다수 투입해 핀옵스 클리닉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최근 실제 클라우드 비용 절감 사례를 확보했다. AWS 사용 기업 A사는 핀옵스 클리닉을 통해 자원 사용 패턴을 개선하고 비용 20% 이상을 절감했다. B사는 파워 스케줄링을 적용하고 백업 클라우드를 강화하는 작업을 거쳐 비용 30% 이상을 줄였다.

이재승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 효과적인 클라우드 비용관리를 가능케 하는 핀옵스 클리닉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MSP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사들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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