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현금배당 늘리고 배당절차 변경…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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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3-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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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총서 '선 배당 후 배당기준일 확정' 정관 승인

  • 전년비 63% 늘린 주당 1140원 현금배당 확정

  • 서정식 대표 "제품·서비스 품질 혁신에 집중"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가운데)가 27일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전년 대비 주당 현금배당액을 1.6배 수준으로 정하고 배당액을 정한 다음 배당기준일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배당 절차를 변경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사회에서 배당 기준일을 정할 수 있게 하는 배당절차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을 승인해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으로 배당 방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로써 투자자가 배당수익률을 확실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2조7545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한 2022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전년 현금 결산배당 금액 대비 62.9% 증가한 주당 1140원 현금배당을 결정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나타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 부대표인 진영아 사외이사 재선임을 의결했다. 진 이사는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해 2021년 현대오토에버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현대오토에버 신사업 투자 기회 발굴에 기여해 왔다.

경영지원실장 윤홍만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윤 상무는 현대자동차 인사지원팀장, 튀르키예 현지 법인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하고 2022년 1월부터 현대오토에버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정의되고 기능을 고도화하면서 현대오토에버 역할이 확장하고 있다”며 “현대오토에버는 2023년 전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혁신에 집중해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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