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 "상생금융 프로그램, 취약층 뿐 아니라 전 사회구성원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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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3-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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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금소법 시행 2주년 고객 간담회 주재…"고객 보호·행복 최우선 가치"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간담회에 참석한 손님들과 '손님과 상생하는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은행의 근간은 고객"이라며 "취약계층 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들에게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이승열 행장은 전날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 2년을 맞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주재해 "고객 보호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고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이 행장은 하나은행이 시행 중인 상생금융 프로그램 방향에 대해 "취약계층 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객들이 제안한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살펴 소비자 권익 보호 및 편의성 증대는 물론 금융의 상생 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소법 시행 후 손님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로·불편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손님과 상생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외국인 고객을 비롯해 대학생, 중소기업 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금융소비자들이 참석해 더 나은 하나은행을 만들기 위한 여러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하나은행은 금소법 시행 2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금융소비자보호 위크(week)’로 지정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비자보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금리인하요구권을 비롯해 개인신용평가대응권, 청약철회권, 위법계약해지권 등 고객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과 완전판매 프로세스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금융사기 취약계층인 고령층 손님들이 하나원큐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부모님 하나원큐 앱 깔아드리기’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들의 금융편의성 제고를 위해 고객 제안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는 '편리한 금융거래 아이디어 공모전'을 4월 말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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